천안시청공무원노조, 공무원 처우개선 촉구 1인 시위
천안시청공무원노조, 공무원 처우개선 촉구 1인 시위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08.08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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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남도당 당사 앞, 공무원 임금 및 선거사무수당 인상 촉구
이영준 천안시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이 국민의힘 충남도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였다.

[월간인물]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8일 오후 국민의힘 충남도당 당사 앞에서 내년도 공무원 임금과 선거사무수당 인상 촉구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지난 7월 25일 공무원보수위원회는 가파른 물가 상승 속에 힘겨워하는 공무원 처우개선을 외면하고, 정부 입장만을 고수하며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5급 이상 2.3%, 6급 이하 3.1% 인상하는 안을 표결로 처리했다.

이는 지난 3년간 코로나로 희생한 공무원들의 생존의 외침을 외면한 것으로, 민간기업 대비 공무원 보수는 2020년 90%, 2021년 87%, 2022년 83%까지 하락하며 공무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으며, 청년 공무원들의 직장 내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

천안시청의 올해 공무원 채용인원은 110명이지만, 8월 현재 12명의 공무원이 의원면직을 하는 상황으로 하반기까지 20명 이상의 공무원이 천안시청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준 위원장은 “늘어나기만 업무, 무한책임으로 변해가는 행정, 끊임없는 갑질과 악성민원으로 저연차 공무원들이 의원면직을 하려해도 말릴 수 없는 상황으로 사명감으로 그동안 월급이 줄어드는 것을 참았지만 이제는 버틸수 없는 한계에 왔다”면서, “지난 3년간 희생한 실질임금 하락을 보전하고, 다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공직사회가 될수 있도록 정부와 여당은 공무원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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