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공예분야 크라우드 펀딩 교육과 컨설팅 지원으로 예열을 시작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첫 행보로 공예인과 예비 공예인 전문 교육을 기획하고 참여자 모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공예창작지원센터 신규 대상지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내덕동 밤고개 일대에 조성 중인 공예창작지원센터는, 청년 공예 작가들의 창작·창업을 지원하며 판매·전시·교육 등 다양한 공예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공예문화공간으로 내년에 본격 운영 예정이다.
이에 앞서 청주문화재단은 공예창작지원센터의 본 취지를 살려 공예인과 예비 공예인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전략 교육’과 ‘자율 워크숍’을 마련하고 본격 운영을 위한 예열작업에 들어갔다.
우선 ‘크라우드 펀딩 전략 교육’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공예 브랜드 런칭을 위한 것으로, 텀블벅 창업자이자 현 소풍벤처스 벤처파트너인 염재승 대표를 강사로 한 ‘공예와 크라우드 펀딩(24일 오후 1시 30분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과 단기간에 펀딩 프로젝트를 런칭할 수 있는 실무교육으로 구성된 ‘8주만에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런칭하기(31일 오후 1시 30분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메이커스 스튜디오)’, 2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참여대상은 공예인과 예비공예인(공예관련 대학 졸업자예정자와 창업준비자 등)으로, ‘공예와 크라우드 펀딩’은 공예인·예비공예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8주만에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런칭하기’는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2개 프로그램 모두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참여신청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청주시한국공예관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다.
더불어 공예창작지원센터는 공예 분야 창업, 브랜딩, 제품 제작 등 본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자율 워크숍’도 운영한다.
공예인·예비 공예인(대학 졸업 예정자, 창업 준비자) 등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 또는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을 가진 기관·단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서와 함께 필요한 컨설팅을 해줄 전문가를 직접 섭외해 약력을 제출하면, 적합 여부 검토 후 승인한다.
1회 최대 30만원까지 컨설팅 전문가 활용비를 지원하며, 한 그룹 당 총 2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율 워크숍’은 8일(화)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예산 소진 시 자동 마감된다.
‘자율 워크숍’을 희망하는 공예인 및 기관·단체는 청주문화재단 또는 청주시한국공예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전문가 약력과 함께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