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총장 남상호) 안보군사연구원이 ‘국방혁신 4.0 시대의 일반대학 군사 및 안보학 전공 초급간부 양성체계 개선 방안’을 주제로 16일 오후 2시 대전 계룡스파텔 2층 을지홀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개회식에서 김홍석 국방대학교 총장 축사와 유무봉 국방부 국방개혁실장 기조연설에 이어 합동참모본부 차원준 육군 준장이 ‘국방혁신 4.0과 육군 Army Tiger 4.0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주제발표로는 ‘일반대학의 군 초급간부 양성체계 개선 방안’, ‘일반대학 군사 및 안보학과 전공 교육과정 개선 방안’ 관련 경남대학교, 건양대학교, 대전대학교 군사학과 주임교수들이 발제한 가운데, 청주대학교, 충남대학교, 상명대학교, 상지대학교, 원광대학교 군사학과 교수진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종합토론과 청중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내 제1호 방위사업학박사로 잘 알려져 있는 독보적인 방위산업 전문가인 최기일 상지대학교 교수 겸 한국방위산업연구소 소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과학기술 발전에 발맞춰 변화하는 미래전 양상에 따라 군사 및 안보학 교과체계도 함께 개선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국방혁신 4.0 시대에 군 정예화를 위해 지성과 실력을 갖춘 유능한 예비 장교 양성 및 인재 육성을 목표로 일반대학과 국방부 및 각 군이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인 가칭 ‘군사학 발전 위원회’를 구성해 발족할 것”을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금번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NRF)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일환으로 정부 지원금 후원을 받아 실시된 가운데, 인구 감소에 따른 병력 부족과 미래 무기체계 현대화를 통한 스마트 강군 육성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세미나로 학계 및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