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벤처투자 인력 육성 나서
중기청, 벤처투자 인력 육성 나서
  • 김윤혜
  • 승인 2015.09.01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벤처투자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중기청이 대학과 협력하여 벤처투자 인력 확보와 벤처투자 저변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벤처캐피탈업계로 우수인력을 유인하고 고급 인력들의 벤처투자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고려대(기술경영전문대학원) 및 연세대(공과대학원)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9월 3일부터 “벤처투자 예비인력 양성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벤처캐피탈업계는 ‘14년말 벤처펀드 규모가 12조원을 넘어서고 벤처투자 규모도 1조 6,393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나, 벤처캐피탈업계의 인력 규모는 수년째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어 업계와 언론이 벤처캐피탈 업계의 인력 부족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중소기업청은 이러한 벤처캐피탈 업계의 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향후 안정적으로 투자심사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다양한 벤처투자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며,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벤처투자 예비인력 양성 과정’은 학점이 인정되는 정규과정으로는 첫 번째 교육 과정이다. 

‘벤처투자 예비인력 양성 과정’은 대학과 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1학기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벤처캐피탈 대표이사, 임원급 투자심사역 등 벤처캐피탈 업계를 대표하는 핵심 인력들이 강사진으로 참석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청은 수강생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와 우수 인력의 벤처캐피탈 업계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수강생 중 성적 상위 20% 이내의 학생에 대해서는 창업지원법에 따른 창업투자회사 전문인력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며, 또한, 향후 ‘벤처투자 예비인력 양성 과정’ 운영에 참여한 강사 및 학생들의 의견과 성과를 확인한 후 내년에는 참여 대학을 확대할 계획이다. 

* 근거 법령 : 창업지원법 시행령 제9조제7항제1호 

중소기업청 벤처투자과 박용순 과장은 “중소기업청은 업계와 벤처투자 관련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벤처캐피탈(VC) 취업 희망자, 대학원생, 잠재적 출자기관의 임직원 및 현직 투자심사 인력 등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의 추진은 신규 투자심사 인력 확보, 벤처캐피탈 역량 강화 및 벤처투자 저변 확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법인명 : 주식회사 월간인물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