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 [사진=넷플릭스]](https://cdn.monthlypeople.com/news/photo/202509/701458_703017_5632.jpg)
글로벌 1위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OTT 기업이자 전 세계 최대 규모 OTT 플랫폼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넷플릭스는 190여 개 국가 3억 개 이상의 멤버십 회원에게 40개 이상의 언어로 콘텐츠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글로벌 스트리밍 업계의 절대강자로 떠오른 넷플릭스의 상반기 총 시청시간은 약 950억 시간을 기록했다. 넷플릭스를 등에 업은 K-콘텐츠의 성장도 눈부시다. 특히 지난해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의 80% 이상이 한국 콘텐츠를 시청했다. <오징어 게임> 전 시즌은 통합 7억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넘으며 비영어 부문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 1, 2, 3위를 석권했다. 한국의 소프트파워 확산을 가속화하는 ‘넷플릭스 효과’도 두드러진다. 30%에 달하는 전 세계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 점유율은 한국 문화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한국 외 지역 넷플릭스 이용자의 한국 문화에 대한 글로벌 호감도는 61%로 비이용자(37%)보다 1.8배 높게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 확장과 다양한 국내 기관과의 협력으로 한국 창작자 교육 및 지원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2016년 한국 진출 이후 올해로 9주년을 맞은 넷플릭스는 전 세계에 K-드라마, K-영화를 알리며 한류 확산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냈다. 한국 창작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넷플릭스의 문화적 혁신이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상반기 넷플릭스를 휩쓴 K-콘텐츠의 저력, 한국의 소프트파워 높이는 동력이 되다
2016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30개국에 서비스를 출시한 넷플릭스는 우리도 몰랐던 한국의 강점과 문화적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며 한류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K-콘텐츠는 평균 36.8개국에서 Top 10에 진입하며 세계 시청자들로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한국의 ‘콘텐츠 장기 체류 순위’는 94개국 중 93위이다. 매주 3.3개의 새로운 콘텐츠가 Top 10에 진입하는 등 다양한 작품에 기회가 주어지는 역동성이 창의적 시도를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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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시청 현황 보고서(What We Watched)’는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케 한다. 출시 4일 만에 7200만 시청 수를 달성한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성공에 힘입어 시리즈 전체 누적 시청자 수는 2억 3100만 명을 돌파, 상반기 최고 시청률 시리즈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 TOP 10을 집계하는 93개 모든 국가에서 1위를 수상하며 공개 첫 주에 전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한 최초의 작품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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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분야에서도 한국 콘텐츠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중 주목할 만한 성공작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적 정서와 K-팝을 소재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며 공개 한 달이 되기도 전에 약 3,700만 시청 수를 기록했고, 9월 3일 기준 누적 시청수가 2억 6600만으로 영화·쇼 부문을 합쳐 넷플릭스 역대 콘텐츠 1위에 올랐다. 콘텐츠에 등장한 가상의 K팝 밴드들의 음악은 공개 직후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아이튠즈 차트 등 주요 글로벌 차트에 오르며 OST계를 뒤흔들었으며, 9월 첫째주 기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통산 3주째 1위를 지키고 있다. 한편, 제주도를 배경으로 ‘애순이’와 ‘관식이’의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전 세계 곳곳에서 공감을 자아내며 올해 상반기에만 약 3500만 시청 수를 모았다. 한국 문화와 지역성을 전면에 내세운 콘텐츠가 거둔 글로벌한 성공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제작진의 창작 의도를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더빙, 자막을 위한 별도 팀을 운영하며 각국의 언어적 배경을 고려한 번역을 제공해온 넷플릭스는 폭싹 속았수다에 3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작품의 세계적 성공을 뒷받침했다.
이외에도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중증외상센터(3400만·이하 시청 수) ▲약한영웅 Class 1(2200만) ▲약한영웅 Class 2(2000만) 등이 상반기에 인기를 끌었다. 분야를 넘나드는 콘텐츠의 약진에 힘입어 K-콘텐츠는 넷플릭스 플랫폼 내 시청 점유율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 문화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K-콘텐츠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글로벌 트렌드의 중심에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사랑 이야기를 넘어 사회적 이슈와 인간의 내면, 시대의 흐름을 담아내는 등 ‘현실을 다루는 서사’가 특징인 한국 콘텐츠는 국적을 넘어서며 전 세계인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화적 특수성과 보편성의 절묘한 조화 아래 조직 내 폭력과 의료시스템, 가족 내 갈등 등 사회상을 담되 고급스러운 연출과 뛰어난 촬영 기법, 연기력을 앞세워 불쾌하거나 과장되지 않는 세련된 기법으로 한층 완성된 콘텐츠를 만들어간다.
글로벌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한국 콘텐츠의 성공은 오랜 기간 축적된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체계적인 라이선싱 전략에서 비롯되었다. 넷플릭스는 포맷이나 장르의 제약 없이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고품질 콘텐츠 라인업 구축을 위해 창작자들이 제작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한국의 뛰어난 콘텐츠 제작 역량과 넷플릭스의 체계적 제작 환경이 만나면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된 셈이다. 실제로 철저한 사전 기획과 후반 작업을 강조하는 넷플릭스의 제작 방식은 국내 콘텐츠 제작 업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냈다고 평가된다. 넷플릭스는 현지 제작진의 창작 자율성을 보장하고 있으며, 창작자 비전 실현과 시청자들의 높아진 안목을 만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제작비 지원으로 드라마에서도 영화 수준의 퀄리티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글로벌 후반작업 인프라는 시각 효과와 사운드 품질의 비약적 향상을 이끌어낸다.
넷플릭스는 현지 창작자들과 현지 시청자들을 위한 이야기를 만드는 ‘로컬 퍼스트(local-first)’ 원칙 아래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를 글로벌 무대에 소개해왔다. 넷플릭스가 실시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8개국 1만 1,511명의 조사 대상자 중 K-콘텐츠 시청 플랫폼으로 넷플릭스를 선택한 비율은 73~90%에 달했다. 이처럼 글로벌 OTT 산업의 중심에서 한국의 이야기를 전 세계에 전해온 넷플릭스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한국 창작자들과 협업하며 문화 생태계 발전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간다. 앞서 2023년부터 4년에 걸쳐 25억 달러를 드라마와 영화, 리얼리티 쇼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콘텐츠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넷플릭스 효과’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한국 제품 구매 관심도 증가, 국가 호감도 상승 등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로 이어진다. OTT 콘텐츠 수요가 급부상하면서 우수한 스토리와 구성력을 갖춘 K-콘텐츠가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넷플릭스 이용자들은 비이용자보다 한국 문화에 대해 1.8배 더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으며, K-콘텐츠 시청자들의 한국 방문 의향도 비시청자 대비 2배 높게 나타났다. 게임, 웹툰, 영화, 음악을 아우르는 한국의 문화콘텐츠 산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이미 113조 원을 뛰어넘었다. 이제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은 국가 소프트파워 강화와 산업 발전을 이끄는 국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차별화된 지적재산권(IP)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다매체 전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재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주목할 점은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과정에서 나타나는 IP 소유 구조의 변화다. 넷플릭스의 상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콘텐츠 중 넷플릭스가 지식재산권(IP)을 소유한 비율은 15%로 나타났다. 이는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프리바이, 라이선싱 등 유연한 방식으로 다양한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저변 확대에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K-콘텐츠가 국가 경제를 뒷받침하는 성장 산업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우리나라 역시 지식재산권 보호와 함께 다양한 협력을 통한 수출 다변화 등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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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다각화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글로벌 현지화 전략의 성공 모델 제시
한국 콘텐츠의 저력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는 지금 넷플릭스는 장르와 세대, 국가를 넘나드는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가입자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동시에 이용자 접근성과 콘텐츠 선택의 폭을 한층 넓히는 데도 집중한다. 단순한 시청 기반의 확장을 넘어, 다양한 소비층의 취향과 니즈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2024년 11월부터 본격화된 넷플릭스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결합은 국내 OTT 업계에 새로운 변곡점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월 4,900원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요금만으로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을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독 부담을 크게 줄이는 전략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은 1080p(풀HD) 화질, 동시 접속 2인, 모바일 게임 무제한 및 콘텐츠 저장 등을 일부 광고와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넷플릭스의 다양한 상위 요금제로의 업그레이드 이용도 가능하다. 이러한 협업은 양사에게 명확한 윈-윈 효과를 안겼다. 네이버는 남성 및 30~40대 이용자층의 유입이 크게 늘었다. 이는 제휴 효과에 더해진 ‘오징어게임2’ 등 킬러 콘텐츠의 힘으로 풀이된다.
2025년에 들어서는 SBS와의 콘텐츠 공급 협약 아래 기존 90분 이상의 장편 중심에서 벗어나 20~30분 분량의 예능 프로그램을 정해진 시간에 공개하는 등 시청 패턴 변화에 따른 유연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또한, 모래시계 등 SBS가 보유한 스테디셀러 콘텐츠들로 가입자 이탈을 방지하는 효과를 자아낼 것이라 기대된다. SBS와의 이번 협약은 구독자 유지와 신규 유입을 동시에 겨냥한 행보라 분석된다. 넷플릭스는 이와 같은 다각화 전략을 통해 국내 OTT 시장에서의 압도적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현지화 전략의 성공 모델을 구축해가고 있다.
콘텐츠 다각화에도 주력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부터 예능, 영화에 이르기까지 하반기 넷플릭스 예정작이 글로벌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모으고 있다.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가 감정 결여 인간인 ‘가영’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김은숙 작가의 로맨틱 코미디 ▲다 이루어질지니, 손에 쥔 캐시만큼 힘이 세지는 초능력을 얻게 된 평범한 공무원 ‘강상웅’이 월급을 털어 세상을 구하는, 생활밀착형 흙수저 슈퍼히어로물 ▲캐셔로, 여러 언어에 능숙한 실력파 통역사 주호진이 어디로 튈지 모를 매력의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를 만나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는 로맨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자백의 대가, 폭력으로 얼룩진 결혼 생활을 살인으로 끝내기로 한 두 여자에게 예상치 못한 방문객이 찾아오며 이들의 치밀한 계획이 무너지는 위기를 그려낸 ▲당신이 죽였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을 레전드 롤플레잉 추리 예능 ▲크라임씬 제로, <길복순>의 스핀오프작으로 새로운 킬러들의 스토리를 그린 ▲사마귀, 1970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 ▲굿뉴스,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 ▲대홍수까지, 한층 더 풍성한 콘텐츠로 하반기를 채울 전망이다.
강력한 이야기의 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글로벌 이용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공개 2~3년이 지나도 여전한 인기를 끌며 올 상반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시간의 절반가량을 2023년 이전에 공개한 작품들이 채운 것으로 확인되었다. 넷플릭스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는 2025년 상반기에만 각 1억 시간 이상의 시청시간을 기록했다. 2026년에도 새로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종말론이 득세하던 1999년, 뜻밖의 사건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허당들이 해성시의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싸우는 초능력 코믹 액션 어드벤처 ▲더 원더풀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사냥개들]의 두 번째 시즌, ▲사냥개들 시즌2, 귀(鬼)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이 왕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 ▲동궁,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과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남자 ‘무경’의 이야기를 그린 ▲레이디 두아, 무엇이든 이뤄주는 어플리케이션 ‘기리고’를 통해 소원을 이루게 된 고등학생들이 빠져나올 수 없는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호러물 ▲기리고,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조씨부인’과 조선 최고 연애꾼 ‘조원’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여인 ‘희연’의 이야기를 그린 ▲스캔들, 야만과 폭력이 판치던 1960년~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가진 건 없지만 빛나는 성공을 꿈꾸며 온몸을 던졌던 이들의 성장스토리를 그린 시대극 성장물인 ▲천천히 강렬하게, 가상세계에서 남친을 구독한다는 설정으로 가상세계 속 인연이 현실에서도 이어지는 로맨스 드라마 ▲월간남친, 기억상실에 걸린 유능한 검사 ‘고은새’ 앞에 자칭 남친이라 우기는 복싱 코치 ‘장태하’가 나타나 설렘 가득한 동거생활을 시작하는 로맨스 코미디 ▲이런 엿같은 사랑, 국문학과 교수 ‘문오’가 강의실 맨 끝줄에 앉아있던 제자 ‘이강’의 글에 매료되고 잊고 있던 열망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서스펜스 스토리 ▲맨 끝줄 소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우리학교는]의 두 번째 시즌 ▲지금우리학교는 시즌2까지, K-콘텐츠의 고유한 가치와 글로벌한 시선이 합쳐진 다채로운 작품들은 관객과 지면, 그리고 스크린을 넘어 동시대인을 하나로 연결하는 매개체로서의 넷플릭스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다가올 시즌, 그 너머에 새롭고 깊은 넷플릭스의 세계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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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https://cdn.monthlypeople.com/news/photo/202509/701458_703025_048.jpg)
강력한 성장곡선 토대로 콘텐츠에의 투자 늘리며 전 세계에 언어와 문화의 벽 뛰어넘는 감동과 즐거움 선사한다
지난 7월 발표된 넷플릭스의 2025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작년 동기 96억 달러 대비 16% 증가한 110억 달러로 예상치를 초과하였으며, 순이익은 37억 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 순이익은 21억 5천만 달러였다. 이러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넷플릭스는 2025년 매출 예측치를 기존 435억~445억 달러에서 448억~452억 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5~16% 성장한 수치다.
넷플릭스는 광고형 요금제와 시청 데이터, 광고 기술을 결합하여 이용자의 체류 시간을 광고 수익으로 바꾸는 구조를 완성했다. 전 세계 넷플릭스 광고형 멤버십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지난해 11월 7,0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6개월만인 5월 9400만 명을 돌파했다. 콘텐츠로 사용자를 끌어들이고, 광고로 이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기술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광고 요금제 가입자의 월평균 넷플릭스 시청시간은 41시간에 달한다. 넷플릭스는 향후 광고형 요금제와 자체 광고 플랫폼을 중심으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한편 다양한 요금대와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며 접근성을 높이고, 신규 가입자 유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이와 같은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이어간다. 이렇듯 한국 시장에 대한 활발한 투자는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뛰어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한 국내 창작자들의 역량과 한국만의 다양한 이야기, 그리고 이를 담아내는 콘텐츠 생태계 자체에 대한 매료와 신뢰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제작 환경 속에서 한국 콘텐츠는 창작의 자유와 현장의 열정을 마음껏 뿜어내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파급력을 이어가고 있다.
나아가 넷플릭스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광고영상 공동 제작, 타깃 마케팅,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등 전방위적 홍보 협업에 나섰다. 미국·캐나다·일본 등 22개국의 넷플릭스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다. 또한, 한국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그로우 크리에이티브(Grow Creative) 교육 캠페인’을 시행하며 한국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로우 크리에이티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KAFA X Netflix 마스터클래스’는 ‘넷플릭스 크리에이티브 에쿼티 펀드(Creative Equity Fund)’를 활용해 K콘텐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창작자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창작 분야의 새로운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문화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넷플릭스는 다음 세대의 한국 창작자 육성에 주력하며 세계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닿을 수 있는 독창적인 목소리를 발굴하고 있다.
이처럼 넷플릭스는 창의적이면서 독창적인 한국 콘텐츠를 세계에 선보이는 데서 나아가 한국의 인재 양성과 글로벌 기술 교류가 일상화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창작자들이 글로벌 스트리밍 시대의 변화와 소통 환경을 잘 이해하고, 현지 고유의 목소리를 전 세계 시청자에게 멋지게 보여줄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 다양한 실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다. 앞으로도 한국 창작자들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이야기를 세계 각국 팬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협업과 현장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 창작자들의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이 넷플릭스의 창작자 친화적 제작 환경과 만나면서 전 세계 시청자들은 언어와 문화의 벽을 뛰어넘는 감동을 경험하고 있다. 다양성과 인류 보편적 공감대를 자아내는 스토리의 힘을 무기로 내건 넷플릭스와 대한민국 콘텐츠 파워가 만드는 시너지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공개될 작품들 역시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로맨틱 코미디부터 SF 재난 블록버스터, 미스터리 스릴러까지, 한국만의 감성과 글로벌한 완성도를 자랑하는 다채로운 작품들은 세계 각국의 스크린에서 새로운 문화적 대화를 창조해나간다. 무엇보다 넷플릭스의 지속적인 투자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콘텐츠 생태계는 더욱 탄탄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차세대 창작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당당히 펼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지금 K-콘텐츠의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 밝다.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무대에서 전 세계 5억 명이 함께 웃고, 울고, 열광하는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들을 만들어온 K-콘텐츠가 써 내려갈 다음 챕터는 과연 어떤 놀라움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그 답은 곧 우리 모두의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