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레우스, 스위스 귀금속 가공 기업 아르고르-헤레우스 인수로 세계 최대 귀금속 회사 등극
헤레우스, 스위스 귀금속 가공 기업 아르고르-헤레우스 인수로 세계 최대 귀금속 회사 등극
  • 박금현
  • 승인 2017.04.07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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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기반 세계 주요 귀금속 기업인 아르고르-헤레우스 지분 전량 인수
세계 최대 귀금속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위상 강화

독일 테크놀로지 기업 헤레우스의 글로벌 사업부 중 하나인 헤레우스 귀금속(Heraeus Precious Metals)이 스위스 귀금속 가공 기업인 아르고르-헤레우스(Argor-Heraeu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헤레우스는 세계 최대의 귀금속 관련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등극하게 된다. 헤레우스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지분 33% 외에 아르고르-헤레우스의 공동 주주였던 독일 커머즈뱅크(Commerzbank)와 오스트리아 조폐국(Münze Österreich)의 지분 및 아르고르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을 양도 받게 된다.

아르고르는 귀금속 산업 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스위스 멘드리시오(Mendrisio)의 본사 및 독일, 이탈리아, 남아메리카의 지사에서 300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아르고르의 주요 사업은 채굴한 금의 제련, 귀금속 재활용 및 골드바, 동전, 합금, 반제품(semi-finished product) 가공이다. 아르고르는 귀금속 가공 산업의 공급체인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이며 채광, 귀금속 거래, 중앙 및 일반 은행, 조폐국, 보석 및 시계 제조업 등 귀금속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기업의 이상적인 파트너다.

헤레우스 CEO 얀 리너트(Jan Rinnert)는 “아르고르-헤레우스의 지분 전량을 인수함으로써 헤레우스는 아르고르의 귀금속 제련 및 가공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게 되었다”며 “아르고르는 백금족(platinum group metals) 금속에 중점을 두고 있는 헤레우스의 귀금속 사업의 훌륭한 파트너이다”고 말했다.

이어 CEO 얀 리너트는 “이번 인수로 인해 헤레우스가 세계 최대 귀금속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도약하고 관련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두 회사가 각기 다른 지역에서 사업 활동을 해왔다는 점도 서로에게 이점으로 작용한다. 헤레우스는 아르고르의 스위스 본사뿐 아니라 남미 지역에 있는 대형 제련 시설을 활용할 수 있고 아르고르는 헤레우스가 사업 활동을 하고 있는 아시아, 인도, 북미 지역으로의 진출을 꾀할 수 있다.

헤레우스는 1986년부터 아르고르의 지분을 보유해왔다. 두 회사는 자세한 인수 조건은 밝히지 않기로 합의했다.

헤레우스 개요

헤레우스는 독일 하나우에 위치한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1851년 설립 이후 세계적인 가족 기업으로 성장했다. 헤레우스는 전문지식과 혁신을 중시하며 뛰어난 운영 능력과 세계 선두업체로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전 세계 다양한 기업 고객들의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기업 고객의 장기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재료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 노하우를 결합한 고급 솔루션을 개발한다. 헤레우스의 주력 분야는 환경, 에너지, 건강, 모빌리티, 산업 응용 등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소규모 부품에서부터 통합적 재료시스템까지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 헤레우스는 독일 내 ‘상위 10대 가족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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