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한솜이 한상현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 ‘아름다운 여정’을 출간했다.

한상현 시인은 문학을 전공한 문학도가 아니고 회사를 운영하는 기업가지만 누구보다도 시에 대한 열정이 높다.

그의 시는 사람과 사람들의 만남에서 얻어지는 따뜻한 정은 물론이고, 가족의 온기에서 느끼는 삶의 정신을 시로 형상화시키고 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만났던 인연들, 그리고 친구에 대한 고마움과 깊은 정을 담거나 자기 회한의 삶을 차분하게 그려낸 시편들도 이 시집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한상현 일곱 번째 시집 ‘아름다운 여정’은 한 마디로 ‘시적 서정과 여림의 만남’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람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따뜻한 정을 노래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가족은 물론 친구나 사회생활로 만난 여러 사람들, 그들과의 맺어진 아름다운 인연의 이야기가 작품 곳곳에 배여 있다. 때로는 자기 회한의 삶도 들어 있지만 그것조차도 아름다운 사색으로 물들여놓고 있다.

그의 일곱 번째 시집이 많은 독자들의 눈에 깊이 새겨지기를 바란다.

새해의 시작을 유려한 문체로 채색된 시편들이 가슴 속 깊이 스며들면서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는 한상현의 시 세계에 빠져보자. 마치 새로운 여정이 빚어낸 삶의 희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최선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