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경제부총리 내정자 “막중한 책임감 느낀다”
임 경제부총리 내정자 “막중한 책임감 느낀다”
  • 안수정
  • 승인 2016.11.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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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중한 경제상황하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현재의 대내외적인 상황을 경제 위기수준으로 인식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생을 챙기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해나가겠습니다.”

임종룡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임 내정자는 우선 “경제 위험요인에 철저히 대응하기 위해 확장적 거시정책과 소비·투자 등 부문별 활력 제고를 기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어 “안정적인 거시경제의 관리바탕 위에서 가계부처를 철저히 모니터링 하는 한편 이를 통해 우리 경제의 가장 위험요인인 부채의 적정한 리스크 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금융·교육·공공 등 4대 부문 구조개혁에 대해선 “경제가 생존을 해야 하고 근본적인 성장능력 확충을 위해서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과제”라며 “일관성 있게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생안정에 대해서도 임 내정자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서민·취약계층이 가장 큰 고통을 겪게 된다” 며 “일자리, 주거, 복지 등 모든 부분을 재점검해서 이를 안정시키는 데 가용 가능한 자원과 정책을 모두 동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경제 위기상황 대처방법에 대해서는 “어느 누가 혼자서는 대응이 가능한 상황이 아니다”며 “경제시스템의 운용은 각 경제부처들과 혼연일체가 되는 팀이 돼서 어려움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경제정책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임 내정자는 “앞으로의 경제정책의 추진방향은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기획재정부의 그간 정책 추진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저의 생각과 그리고 정책구상을 구체적으로 정리한 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밝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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