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18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0회 전국도서관대회 전시회’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도서관 운영평가는 국가적 차원의 종합적 도서관 운영평가로 도서관 운영의 효율성과 질적 성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됐다.
도서관경영, 인적자원, 정보자원, 시설환경 4개 부문과 도서관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대회로 관종별 심사위원회, 공적심사위원회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도서관 48개관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는 공공 1,208개관, 학교 1만 1,813개관, 병영, 교도소 전문도서관 등 총 1만 5,453개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한라도서관은 제주공공도서관협의회 운영으로 지역 도서관을 총괄하고, 제주공공도서관 통합도서서비스 시스템 및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 운영한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
또한 매주 신간도서 요약서비스를 제공하는 ‘독서모닝콜’ 서비스를 운영해 코로나 시기에 지속적인 독서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북 드라이브 스루 도서예약대출서비스 모범사례를 전국에 공유해 정부 2020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등 제주지역 독서문화 및 도서관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2시 ‘제60회 전국도서관대회 전시회’개회식에서 진행됐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한라도서관은 시상식 후 19일까지 이틀간 별도 홍보부스를 운영해 도서관의 우수 운영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제주 역사와 문화를 공유할 예정이다.
장지미 제주도 한라도서관장은 “도서관서비스의 우수성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공공도서관이 지식·정보·교육·문화의 중심기관으로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만큼 지역사회 커뮤니티의 중심축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