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제9회 부산 남구 평생학습 박람회가 UN평화공원에서 많은 인파가 모인 가운데 성황을 이렀다. ‘평생학습도시 10주년, 소중한 일상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우수동아리, 우수 프로그램 협력 기관,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운영기관 등 33개 단체가 참여해 열기가 뜨거웠다.
행사 기간 동안 동아리공연, 클래식 특별공연, 일일 체험 부스 운영, 성인 문해 시화전, 평생학습관 홍보 이벤트,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남구가 2013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10년간 쌓아온 학습 결과물을 한자리에 모아 평생학습 북새통 물결을 만들었다. 올해는 2~3개 단체가 협력으로 일일 체험을 운영한 사례가 많고, 행사 개최 이전에 참여자 대상 ‘축제 기획 특강’을 열어 10주년 행사를 대비해 사전 준비를 했다. 환경, 역사,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이해, 마을 공동육아 등 다양한 주제를 체험 부스의 주제로 운영했고, 항상 인기 많은 공예 체험 등 가족 단위의 참여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일 체험 부스가 연일 눈길을 끌었다. 평생학습도시 10주년 기념 포토존 앞에서 함박웃음을 짓는 아이들의 사진은 언제 봐도 즐겁고, 클래식 특별공연은 한낮의 뜨거운 열기도 방해가 되지 않을 만큼 깊은 여운을 남겼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평생학습도시 10주년을 계기로 남구는, 누구나, 어디서나, 평생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며, 일상생활의 소중함을 빼앗겼던 코로나 시기에도 평생교육은 멈추지 않았고, 희망찬 내년에도 평생학습 배움은 계속될 것이다”며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