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영도구 봉래1동에 소재한 해돋이 어린이집에서 지난 10월 16일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한 벼룩시장 수익금을 봉래1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해돋이 어린이집에서 진행된 벼룩시장으로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의류, 책 등을 서로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강상숙 원장은“시장놀이를 하며 아이들이 물건을 사고파는 경제 관념을 배우고, 수익금 기부를 통해 아이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알려주고 싶었다.”며,“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진 봉래1동장은“뜻깊은 나눔에 동참해 준 해돋이 어린이집 원생들, 학부모님,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이들이 모은 소중한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쓰여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돋이 어린이집은 이번 성금 기탁 외에도 해마다 아이들과 학부모가 참여한 바자회 등 수익금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문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