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4일 전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13번째 한마음 독서대회 성료
[월간인물] 전주시와 전주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14일 건지산 편백숲 야외무대 일대에서 ‘지역아동센터 한마음 독서대회’를 개최했다.
전주지역 69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과 종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과 독서대회 기념식 및 시상, 세계문화체험 부스 활동, 유관기관 홍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올해로 13번째 맞이하는 한마음 독서대회는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지구마을 친구들 모여라’라는 주제로 다문화 관련 도서를 선정해 독서대회를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또, 참여 아동들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세계 여러 나라 전통 의복, 음식, 놀이 등의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최윤자 전주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이날 “책을 통해 아이들이 생각을 표현하고 실천하길 기대한다”면서 “다문화 관련 책을 읽으며 서로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문화라는 것을 깨닫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옥 전주시 아동복지과장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유익한 독서 생활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며 “평소 독서하는 습관이 어린이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음을 강조하며 독서하는 즐거움을 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주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독서의 힘을 기르며, 책 읽는 습관을 정착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한마음 독서대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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