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인천연구원(원장 박호군)은 2023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Sea&Air 복합운송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과거 10년간 중국발 Sea&Air 환적 물동량은 평균 7.8%씩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이후 그 물동량이 급증함에 따라 운송시간 단축 및 물류비용 절감 등 물류환경을 개선해 인천시 물동량 증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Sea&Air 복합운송 발전 전략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연구는 인천시가 확보하고 있는 국제물류 인프라인 공항만을 활용해 추가적인 물동량을 확보할 수 있는 Sea&Air 복합운송의 현황 및 이용실태를 파악하고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국내 Sea&Air 복합운송 처리물동량은 2004년 이래 연평균 2.6%p 증가하여 2021년 기준 61,179톤을 기록 중이며,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020년의 경우 전년 대비 24.5%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Sea&Air 복합운송 시작된 2004년 이래 인천항은 가장 많은 Sea&Air 화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인천항은 국내 타 항만 대비 점유율 41.2%로 높은 실적을 기록 중이나 평택항(27.5%), 군산항(30.8%)의 성장률이 가파르게 상승 중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Sea&Air 복합운송의 실태와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Sea&Air 복합운송 서비스 이용 또는 제공하는 경우 발생하는 애로사항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운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로 통관과 신뢰성 요인이 높은 영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글로벌 물류도시를 표방하는 인천시는 기존 해운 및 항공 물동량을 처리하는 것과 동시에 Sea&Air 복합운송을 통한 신규 물동량을 창출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Sea&Air 복합운송 물류 전반에 걸친 시간과 비용 그리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조건이 선결되어야 하기에, 상기 조건에 대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개발 및 지원방안을 기본방향으로 설정될 필요가 있다.
인천연구원 강동준 연구위원은 “향후 인천지역의 Sea&Air 복합운송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주요 사업 참여자의 의견을 반영해 인프라 조성 및 구축, 인센티브 대상 다각화, 제도적 개선방안, 비용 측면의 개선방안, 홍보 및 마케팅 확대, 지원체계 확립 등 다각도의 지원정책 개발 및 실행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