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민·동백광장 및 후문 보행로 정비 완료… 안전·쾌적한 보행환경 선보여
부산시, 시민·동백광장 및 후문 보행로 정비 완료… 안전·쾌적한 보행환경 선보여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09.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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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동백광장) 노후 목재 데크시설 전부를 안전성과 내구성을 갖춘 화강석 판석으로 교체하고, 잔디 식재해 미끄러짐, 넘어짐 사고 예방
정비 사진

[월간인물] 부산시는 어제(25일) 시청사 주변 시민·동백광장과 후문 보행로를 정비하는 ‘청사광장 등 옥외공간 환경개선’ 2단계 사업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2년에 조성한 시민광장과 동백광장 내 목재데크 부식과 후문 보행로 보도블럭 요철 등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보행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시비 약 2억 원을 투입해 지난 6월 말부터 3개월간 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시민광장과 동백광장에 미끄러짐, 넘어짐 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화가 심각한 목재데크 전부를 안전성과 내구성을 갖춘 화강석 판석(388㎡)으로 교체했고, 잔디(406㎡)를 식재했다.

10여 년 전 목재로 조성된 바닥이 점차 노후화되면서 꺼짐과 우천 시 미끄러움 현상이 발생해 시민과 직원들의 미끄러짐이나 걸림에 따른 넘어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또한, 시는 후문 보행로 내 보도에 조성돼 조성 당시(2015년)부터 불편과 불통, 꼼수 행정으로 지적받아 온 로프화단(63m)을 과감하게 철거했다.

후문 덮지붕(캐노피) 아래에 설치된 로프화단 11곳은 과거 상습 시위구간에 시공됐을 뿐만 아니라, 보행로를 축소·단절해 로프화단의 철거를 요구하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정비로 행정의 신뢰성과 시민들의 보행 편의를 높이고 정당한 집회·시위를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수목의 뿌리들뜸으로 보행과 휠체어 등의 이동이 어려웠던 잔디광장과 녹음광장 사이의 보행로(왕복180m)도 노후 보도블럭을 철거하고 투수블럭 포장, 평탄화 시공을 통해 보행안전을 확보했다.

또, 이곳에 맥문동 화단을 조성해 사계절 자연친화적인 청사 환경을 만들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개청 24년 만에 시비 8억 원을 투입, 1단계 정비사업을 추진해 후문 주변의 낡고 노후화된 녹음광장과 어린이놀이터를 전면 보수해 쾌적하고 안전한 시민 휴게공간으로 단장한 바 있다.

녹음광장 어린이놀이터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인 ‘부산시청 들락날락’을 방문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연계 체험활동 장소로 활용되면서 많은 어린이와 보호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장소가 됐다.

이수일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1단계 사업이 어린이의 안전한 놀이공간 조성, 우범지대였던 녹음광장의 재정비가 목표였다면, 2단계 사업은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주안점을 뒀다”라며, “그간 코로나19 선별검사소로 활용돼 정비사업 대상에서 제외했던 등대광장도 전문가 자문과 다양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내실 있게 정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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