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업인재 세계 선진지 견학으로 경쟁력 키운다
전남도, 산업인재 세계 선진지 견학으로 경쟁력 키운다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09.04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어업 이어 신산업·문화관광 등 5개 분야 글로벌 현장연수
글로벌 현장연수단

[월간인물] 전남의 농어업 산업인재들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독일 식품박람회와 노르웨이 해양수산박람회 등 국제 수준의 선진지를 견학했다.

전라남도와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023 산업인재 글로벌 현장연수’농업 분야 연수단 25명과 어업 분야 연수단 25명이 10일간의 유럽 현장연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산업인재 글로벌 현장연수’는 전남 산업 역군이 유럽의 선진 산업현장에서 국제 표준(글로벌 스탠더드)을 직접 학습하도록 연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지난 6월 지역경제 버팀목인 농업, 어업, 제조업, 신산업, 문화관광 등 5개 분야 산업인재 125명을 분야별로 25명씩 선발, 농업과 어업 분야를 시작으로 유럽 선진국과 선진기관 방문에 나섰다.

농업 분야 연수단 25명은 지난달 30일까지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를 방문했다. 독일에서 글로벌 식품 박람회(Gourmet Festival Dusseldorf 2023)를 비롯해 세계적 시설원예연구소(WorldHortiCenter), 농기계 제조 기업(Müller&SohnSpezialmaschinenGmbH), 시설농 환경제어 시스템 기업(Priva), 유기농농장(EtzelsBioHofladen) 등을 견학했다.

어업 분야 연수단 25명은 지난달 30일까지 노르웨이, 덴마크를 방문했다.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글로벌 해양수산 박람회(AQUA NOR 2023)를 비롯해 덴마크 해상풍력 발전단지·인근 어장(Middelgrunden), 연어·대구양식장(MARITIM MATPARK, Greig Seafood) 등을 방문해 선진 산업기술을 학습했다.

완도의 한 연수생은 “그동안 코로나로 방문이 힘들었던 유럽 선진국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전남도가 어업 분야 도민의 눈높이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전남도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도는 또 5일 신산업 분야 25명, 6일 제조업 분야 25명의 연수단을 각각 독일, 덴마크와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 파견한다. 특히 세계 3대 글로벌 자동차 박람회인 독일 ‘뮌헨 자동차 박람회(IAA MOBILITY 2023)’를 공동 방문하고, 신산업 분야는 덴마크의 해상풍력발전단지(Middelgrunden), 자원재활용열병합발전단지(AmagerBakke-CopenHill) 등을 견학한다.

제조업 분야는 글로벌화학기업(BASF), 글로벌철강기업(FICEPSPA)을 비롯해 가죽공예 마이스터 기술센터(SculordelCuoio), 독일 팔츠지역 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한다.

문화관광 분야 연수단 25명은 오는 11일부터 프랑스, 모나코, 이탈리아를 방문한다.

김영록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은 “전남 산업역군들이 세계적 선진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제 무한경쟁 시대에 세계로 대도약하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법인명 : 주식회사 월간인물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