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울산 북구는 지난 29일 경찰과 합동으로 하반기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민원인의 폭언 및 폭행 발생에 대비한 이번 훈련에서는 민원 응대 과정에서 폭언·폭행·기물파손 등 민원인의 위법 행위 발생 상황을 가정해 민원인 진정 유도, 비상벨 작동, 경찰 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민원실 내 비상대응반의 임무 숙지, 북부경찰서와의 비상연락 체계 가동 및 긴급출동 상황 등을 중점 점검했다.
북구는 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자체 비상대응반을 편성하고, 상·하반기 연 2회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북구는 민원대 고정형 강화유리 가림막 설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웨어러블 캠 도입, CCTV 설치, 녹음 전화기 및 녹취 시스템 운영, 무술 유단자 안전요원 배치 등을 통해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모의훈련을 통해 민원담당 공무원의 악성민원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으로 민원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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