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3일 청송에 위치한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2023년 제1기 경상북도 산림사관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
올해 첫발을 내딛는 경상북도 산림사관학교는 산촌경제 활력을 주도할 임업의 정예 인재 양성을 위해 △청년임업인 스타트업(창업교육) △산림소득 향상(소득교육) △산림청년을 잡(JOB)아라(취업교육) 등 3개 과정을 7월 1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약 4개월간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교육한다.
이에 청년임업인 스타트업(창업교육) 분야 대표로 입학허가서를 받은 청년창업가 허지안 대표는 “경상북도 1회 산림사관학교 청년임업인 스타트업 창업가로서 이번 교육 기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산림과 국가의 발전이 될 수 있도록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경북 지역의 고령자를 위한 자연 노인 쉼터, 노치원, 요양원의 순차적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허 대표는 ‘사람답게 행복하게 사는 것’의 해답을 산림에서 찾았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힐링’과 ‘행복’에 중점을 두어, ‘산림’이라는 공간을 국민의 정서에 맞게, 문턱을 낮추고 가까이에서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허 대표는 임업 후계자가 되기 전 창업과 실패, 그리고 재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겪으며 개인의 이익보다 사회적 이익을 우선으로 생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자신이 회복하고, 재기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산림과 자연’이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허 대표는 “산림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제가 산림과 자연으로부터 회복된 건강한 마음을 어르신들도, 더 나아가 모든 국민들도 똑같이 경험하였으면 합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산림창업가들이 지속 가능한 사업을 통해 국민들에게 자연의 힘을 알릴 수 있도록 경북도청과 지자체의 평등한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리고, 국민이 행복한 선진국의 시대가 올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여 이루어갔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개강식에는 20세부터 6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산림사관학교 1기 입학생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윤경희 청송군수, 군의장, 도의원, 관련 대학교수, 임업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생에 대한 환영사, 입학허가서 수여, 입학생 대표 선서 등이 진행됐다.
자세한 정보는 안동 MBC 보도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YrvbbBiDANY)과 경북도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