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바다 수호신, 이어도 해역으로 출항
남쪽바다 수호신, 이어도 해역으로 출항
  • 박성래
  • 승인 2016.05.24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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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5월 24일 국내 최대 5000톤급 경비함인 ‘이청호함(5002함)’을 인수, 이어도 등 우리나라 남쪽바다 수호를 위해 서귀포 해양경비안전서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청호함』은 5년 전 서해상에서 불법조업 외국어선을 단속하다 순직한 고(2)이청호 경사 사망을 계기로 정부에서 수립한 「불법조업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도입이 확정되었다.


『이청호함』은 2012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3년 4개월에 걸쳐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되었으며 지난해 12월 고(2)이청호 경사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황교안 국무총리가 진수하였다.


금번 배치될 『이청호함』은 해경에서 보유한 함정 중 최대 규모로 길이 150미터, 폭 16.5미터, 높이 22미터(아파트 9층 높이 상당)로 최대속력 26노트(시속 50km)로 서귀포에서 이어도까지 이동하는데 3시간 30분이 소요 된다.


출항 후 중간 급유 없이 16,000km를 항해할 수 있고, 10m, 14m급 단정을 각 2대씩 탑재하여 원양에서 발생하는 조난사고 등에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류와 정비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디젤엔진과 전기모터를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추진방식을 적용하였고, 유사시를 대비하여 목표물을 자동으로 추적하여 타격할 수 있는 76미리, 40미리, 20미리 포를 각 1문씩 탑재하고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고(故)이청호 경사의 애국혼이 담긴 『이청호함』은 5. 27(금) 서귀포 해양경비안전서에 배치되어 5. 30(월)부터 5일간 취역훈련을 마치고 배타적경제수역(EEZ) 광역경비 등 실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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