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참전유공자들은 우리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걸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분들이라며, 참전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역경과 시련을 딛고 일어나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참전유공자들의 애국심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언급하며 참전유공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지난 60여 년 동안 혈맹으로 변함없는 우정과 지지를 보내준 유엔 참전국의 외교사절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애국심을 역사의 거울로 삼아 기록하고, 국민들이 그 영웅들을 마음 속 깊이 기리는 것이야말로 나라발전의 토대”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정부가 작년부터 참전유공자로 미처 등록하지 못한 분들을 직접 찾아내서 등록하고, 보상과 예우를 해드리는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작년에 2,800명을 발굴한데 이어 올해 5월까지 2,320명을 추가 발굴했고, 올해는 간호후보생과 여자의용군 등으로 자원입대한 여군 참전기록도 조사해서 16명을 발굴해 냈다고 언급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가 아직 역사 속에 묻혀 있는 마지막 한분의 영웅을 찾아내는 그 날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사회적으로 참전유공자를 우대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그 공적이 다음 세대에게 온전히 전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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