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뭄피해 최소화 비상대응체제 가동
정부, 가뭄피해 최소화 비상대응체제 가동
  • 안수정
  • 승인 2015.06.15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가 최근 중북부지역 가뭄피해의 확산과 관련해 관계부처 전담팀을 비상대응체제로 강화·운영하기로 했다.

또 생활용수 부족지역에는 소방·군부대의 장비와 인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국민안전처는 국토부·농식품부·환경부·기상청 등 관계부처·유관기관·지자체 실무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가뭄피해 선제적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전처는 관계부처 전담팀을 비상대응체제로 강화·운영하면서 가뭄실태를 매일 파악 및 관계부처별 지원대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논 물마름 현상이 심한 중부 가뭄발생지역의 하천굴착, 양수, 물차공급 등 간이 용수 공급과 밭작물 시듬 현상이 심한 지역에 관수시설 설치를 위해 가뭄대책비 64억원을 조기 지원한다.

환경부는 올해 상수도 확충 사업비를 우선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가뭄이 심한 상수도 미 보급지역 관정 개발에 우선투자하고 무료수질검사를 지원하는 등 먹는 물 공급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지자체 음용수 지원요청 즉시 병물과 물차를 지원하고 한강수계 다목적댐, 발전용댐과 연계를 통해 수도권 농업·생공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최대한 연장할 계획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가뭄발생지역 실태를 정확히 파악·관리하면서 가뭄지역에 소방 및 군부대 장비·인력 지원은 물론 관련기관과 합심해 가뭄피해 최소화에 총력대응하겠다”며 “국민들도 물 부족에 대비해 일상생활 속 불필요한 물사용 자제 등 절수운동에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 중북부지방의 가뭄으로 19개 시군구 65개마을 3803세대가 생활용수 부족지역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논 물마름 2451ha, 밭작물 시듬 3359ha 등 농업피해지역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법인명 : 주식회사 월간인물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