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청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 사업에 청주시 문화제조창과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 사업은 지역문화에 기반을 둔 문화명소와 문화콘텐츠, 문화명인을 100건 선정해 국내외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전국 기초지자체와 국민발굴단에게 약 1,000곳을 추천받아 8월에 국민발굴단과 전문가 심사를 통해 100곳이 선정됐다.
충청북도에서는 문화제조창과 청주공예비엔날레를 포함해 6건이 선정됐다.
문화제조창 일대는 방치됐던 담배공장을 복합문과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청주만의 C-컬쳐를 형성해 가는 지역 대표 문화 랜드마크가 됐다. 공예인과 예술인의 창의성이 표현되고 전수되는 공간인 한국공예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위치해 있으며, 콘텐츠로 문화경제를 움직이는 아트팩토리 첨단문화산업단지, 시민의 일상을 문화로 풍성하게 만드는 예술 놀이터 동부창고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올해 13번째로 열린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45일간 ‘사물의 지도’라는 주제로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57개국 309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관람객 30만명을 달성하며 공예도시 청주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줬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문화제조창과 청주공예비엔날레는 2024년 한 해 동안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매력 100선 팝업 홍보 부스와 홍보 채널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사업과 OTT, 온라인 매체 등을 활용한 폭넓은 집중 홍보도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청주시는 로컬100 사업을 통해 공예비엔날레 성과를 홍보해 2024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 관람객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정부 지원을 통한 시 예산 절감 효과를 도모하고 지역의 문화적 자원을 국내외로 확대 소개하고자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문체부 로컬 100 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해 꿀잼도시 청주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