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도봉구 대표 벼룩시장인 ‘창동역 희망장터’가 4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
도봉구는 오는 10월 2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창동역 1번 출구 역사 하부 및 창동문화마당에서 ‘창동역 희망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동역 희망장터’는 자원 선순환, 나눔 등을 실천하는 축제 형식의 문화장터로 도봉구 주민을 위한 중고물품 현장 판매 플랫폼이다.
도봉구와 도봉구 민간자원봉사 네트워크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 도봉구지회, 동 자원봉사캠프, 아파트봉사단, 이배사랑 봉사단, 북서울신협, 도봉환경교육센터,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 등 20여 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중고물품 판매, 먹거리, 체험 및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이날 행사를 방문한 주민들을 위한 재능나눔 공연이 펼쳐진다.
중고물품 판매에는 앞서 사전 신청한 80여 팀이 참여하며, 판매한 수익금의 일정부분(10% 이상)은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에 쓰인다.
민간자원봉사 네트워크와 행사 참여단체들이 참여한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우산수리, 양말목 공예, 커피박 키링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업사이클 자원 활용에 대해 알아본다.
행사의 흥을 돋우기 위한 청소년 동아리 공연(난타, 댄스), 어린이 합기도 공연(호림합기도) 등도 준비됐으며,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만든 떡볶이, 순대, 부침개, 소시지, 솜사탕 등의 먹거리부스 또한 마련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는 희망장터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주민소통의 공간”이라며,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개최되는 만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뜻깊은 장터의 취지를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