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서울도서관은 우크라이나 대사관으로부터 기증받은 도서 50권 및 전통 공예품을 서울시 자치구 도서관 12개소에서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순회전시한다.
이번 순회전시에 참여하는 자치구 공공도서관은 은평구, 마포구, 강남구, 도봉구, 강북구, 송파구, 성동구에 위치한 공공도서관 12개소이다. ‘다문화 지원 서비스’ 참여 도서관 및 다문화 자료실을 운영중인 도서관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하여 선정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와 우크라이나의 우호 증진을 위해 지난 6월 우크라이나 대사관으로부터 기증받은 도서 50권 및 전통 공예품을 서울시 자치구 내 공공 도서관에서 선보이는 것이다. 더 많은 서울의 도서관을 통해 우크라이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하게 됐다.
순회전시에서 선보이는 도서는'Beauty and Greatness of Ukraine'등 50권이며 우크라이나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들로 우크라이나어, 영어, 아랍어등으로 발간된 도서들이다.
한편, 서울도서관은 지난 6월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우크라이나 특별전시를 개최하여 우크라이나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들에게 가깝게 알리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순회전시는 은평구립 구산동 마을도서관(’23.8.1~)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6개월 간, 각 자치구 공공 도서관에서 2주씩 전시를 이어간다.
서울도서관 오지은 관장은 “이번 순회전시는 더 많은 시민들에게 우크라이나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종전과 평화를 바라며 시민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국제 이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