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제2회 주산사랑 작은예술제가 8월 4일 주산면 고산제 일대에서 개최됐다. 올해 행사는 소나무 숲 속 그늘 아래 무대에서 진행 됐으며, 뜨거운 햇볕에 온열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주산면에 따르면 이번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600여명 으로 추산된다.
주산면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발표회를 시작으로 생활체조, 노래교실, 풍물·사물놀이, 난타 반은 단연 출중한 실력을 자랑했다. “오늘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하는 수강생들의 얼굴에서는 발표회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이번 행사에서 이목을 집중 시킨 것은 “가요 합창 경연”이라는 군민주도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의 개최다. 부안군내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 및 순수동호회 참여로 개최된 이번 경연은 11팀의 지원을 이끌어 낼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에서 배운 것을 뽐낼 수 있는 장이 되고 자치역량 강화라는 의의가 있는 경연으로, 주산 대표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지역예술가의 고고장구팀 특별공연 등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축제를 더욱 빛나게 했다. 도자기, 사진, 압화공예, 아크릴화, 다육이, 생강청 농가 등 지역작가와 농가들이 나서 재능기부 전시회를 주최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MBC 신나는 예술버스의 공연과 주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이동복지사업 컵꾸미기”와 주산면민 윷놀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하여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채수택 주민자치위원장은 “한여름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군민들의 열정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임을 느꼈다.”며 배운 것을 뽐낼 수 있는 경연에 의미가 있으며 군민 주도형 축제인 주산사랑 작은 예술제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이바지 할 것임을 다짐하고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