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의 청소년정책기본계획(제6차, 2018~2022)은 청소년기본법 제13조 ‘여성가족부 장관은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여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여야 한다’에 따라 청소년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정당한 대우와 권익을 보장받음과 아울러 스스로 생각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며 보다 나은 삶을 누리고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수립하는 국가적 차원의 계획이자 중점 추진과제이다.
여성가족부의 여러 중점 과제 중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청소년 성장·지원 혁신 지구’ 사업을 위탁받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한 지역 내의 청소년들에게 통합적이고 상호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 그 누구도 소외됨이 없이 청소년 활동, 보호, 복지 등 성장에 필요한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는 지역사회에서 청소년 성장지원과 관련된 여러 사업이 청소년들에게 전달(지원)되는 과정에서 정부 부처 사업 간 칸막이를 없애자는 목적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다시 말해 ‘청소년 성장·지원 혁신 지구’에서는 지역사회 내 각종 자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새로운 정책추진 체계라 할 수 있다. 관련 세부 사업 내용으로는 ‘지역사회 청소년 성장지원 자원 발굴 및 자원맵 제작’, ‘청소년 성장지원 관련 기관 간 협력 연계체계 구성 및 관리’, ‘지역사회 청소년성장지원 컨소시엄 구성 및 운영‘, ’지속가능한 청소년성장지원 컨소시엄 운영방안 제시‘, ’지역 특성에 따른 청소년성장지원 추진체계 및 모델 마련‘ 등이 있다.
송병국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은 본지 인터뷰를 통해 모든 국민이 더불어 행복한 포용 국가를 실현하려면 청소년 성장환경 격차 해소가 중요하며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방안을 디테일하게 연구하는 일이 필요하다며 ‘청소년이 희망이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필요한 기초 및 정책연구를 수행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빈부나 지역, 인종, 계층과 관계없이 모든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며 지원받을 수 있는 포용적 청소년 정책 실현을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지역사회 청소년 성장지원 모델 시범사업’이 의미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정책적 접근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우리 모두가 청소년들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