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체장애인들의 축제 ‘2017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10월18일(수) 인천광역시 남구 소재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우승은 대구협회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 이하 지장협) 산하 전국 17개 시·도협회 회원 1만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는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 인천광역시의회 제갈원영 의장, 지역 국회의원 등 내빈 60여 명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개회식에서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은 대회 발전을 위해 힘쓴 이들에게 표창패 및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장애인 생활체육 유공자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 및 인천광역시장의 시상과 인천광역시의회의장 표창장, 지역 국회의원의 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단체줄다리기, 좌식배구, 한궁, 휠체어육상 400m릴레이, 스탠딩육상 400m릴레이 등의 종목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대회에 참여한 한 회원은 “전국 지체장애인이 함께 모여 교류하고 추억을 만드는 체육대회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결과 종합우승은 대구협회가 차지했다. 준우승은 경기도협회, 3위는 경북협회에 돌아갔다. 장려상은 강원도협회, 응원상은 전북협회, 화합상은 서울시협회, 모범상은 인천시협회, 질서상은 전남협회가 받았다.
이날은 국제평화지원단의 특공 무술시범과 가수들의 축하공연을 펼쳤고, 인천을 알리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지체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체장애인들의 생활체육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모습이 무척 반갑고 기쁜일이다”며 “건강한 장애인의 삶을 위해 생활체육 보편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