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아동친화도시 완주군, 완주교육지원청,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우석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한 전국 최초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아동·청소년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 최종보고회가 지난 21일 우석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청소년 프로젝트 6팀이 참여해 사전에 제시한 지역사회 문제를 디지털·과학기술을 활용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직접 개발한 디지털 기술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중등팀 최우수상을 수상한 용진중학교(한세이 외 4명)팀은 디지털 휴먼과 Voice AI를 결합하여 진로상담앱을 개발하고, 청소년 진로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진로정보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고등팀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주 상산고등학교(남윤건 외 2명은)팀은 아동·청소년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홈페이지에 주택정보, 상담 기관정보 등을 알고리즘화해 아동청소년이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소양중학교(이혜서 외 2명)팀은 소양면 이동권을 분석하고, 완주형 버스예약 상담사가 한 명 밖에 없어 예약·상담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AI를 활용해 예약이 가능하도록 선보였다.
한별고등학교(김유진 외 2명)팀은 챗봇을 개발하고,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상담서비스를 선보였다.
장려상을 수상한 삼우중학교(이수아 외 4명) 팀은 학교 화재시스템을 분석해 화재를 도울 수 있는 화재예방 물품박스 설치와 홈페이지에서 안전정보 등을 제공했으며, 전주 서신중학교(이지안 외 2명)팀은 다문화 학생가족을 위한 서비스 지도를 제작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가까운 미래에는 청소년의 진로와 직업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될 것이다” 며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마중물의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 아동·청소년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는 지난 7월 중에 전북도 내에서 청소년 참가팀을 모집했으며. 총 10팀이 지원해 6팀이 선발돼 프로젝트 활동을 전개했다. 청소년 리빙랩 활동은 우석대학교 김천홍, 이세연, 홍수진교수가 지도교수로 참여했다.
최우수 2팀은 국제교류 연수권을, 우수 2팀은 40만 원 상당 부상과 장려 2팀은 20만 원 상당의 부상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