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부산 사상구는 지난 19일 모라동 우신프라자 볼링장에서 제4회 사상구 장애인 볼링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8개소 40명의 대표선수와 인솔자, 관계자 150여 명이 참가했다.
지난 201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19년 제3회 대회까지 개최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가 4년 만인 올해 제4회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사상구 장애인체육회는 그동안 볼링, 탁구, 태권도, 뉴스포츠 등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을 열어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마련해 왔다. 특히, 장애인 볼링교실은 4월부터 시작해 298명의 장애인들이 수업에 참가했으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이번 대회에 발휘하며 열띤 경기를 펼쳤다.
개인전에서는 사상구장애인복지관 소속 박정득 선수(평균 153점)가 1위의 영광을 안았고, 단체전은 소테리아하우스(평균 88.25점)가 1위를 차지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에 감동했다. 앞으로 장애인 누구나 스포츠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 생활체육 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세심히 챙기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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