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단체별로 밤줍기 체험 신청 쇄도, 밤농가 일손 덜어
[월간인물] 공주시는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농촌체험휴양마을의 가을 수확 체험 프로그램으로 ‘밤 줍기’를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밤 수확 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체험휴양마을 밤 농가의 일손을 덜고, 밤 수확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밤 줍기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공주시 농촌체험휴양마을 14개 마을 중 밤톨이마을(정안면 북계1리), 예하지마을(의당면 두만리), 예울림물레방아마을(우성면 봉현리), 꽃내미풀꽃이랑마을(정안면 고성리), 도담골호반마을(의당면 도신리) 등 5곳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기간 프로그램에 참여한 체험객은 총 1만여명으로 특히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체험객들은 밤 줍는 경험과 함께 주운 밤의 일부는 가져갈 수 있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도 도울 수 있어 큰 만족감을 표했다.
이용호 지역활력과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급감하던 농촌체험객이 점차 회복되는 추세로 내년에는 농촌체험휴양마을 밤줍기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도시민들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인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