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1층)에서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도와 제주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날 토론회는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추진과제 등을 논의하며 제주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김동욱 제주대학교 회계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주제발표로 ▲고향사랑기부제 추진실적과 개선과제(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재정경제실장 신두섭)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추진현황 및 발전방안(제주연구원 조남운 부연구위원)이 진행된다.
이후 노수동 ㈜공감만세 고향사랑연구소장(지정기부제 운영방향), 최화열 제주국제대학교 항공경영학과 교수(홍보운영 전략), 이호섭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지역상생부 부장(고향사랑e음시스템 개선사항), 김인성 제주도의회 전문위원(지속가능한 모금확충 방안), 채종우 도 세정담당관(기부자 예우 등 제도마련 및 기금사업 추진방향) 등 도내외 전문가들이 토론을 이어간다.
제주도는 이번 토론을 통해 제주만의 차별화된 홍보전략 및 지정기부제 운영방향, 지속가능한 모금확충 방안 등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전략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추진성과 및 과제를 공유하고, 향후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대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도민과 기부자가 공감하는 기금사업 추진 및 제주의 특산품을 활용한 답례품목 확대 공급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경쟁력 강화의 기폭제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종합정보시스템 또는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제주공항 및 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제주은행 창구에서 납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