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경상남도가 지방시대를 선도할 경남도정 미래 인력 초석을 다지기 위해 상반기부터 실시했던 신규공무원 보수교육을 하반기에도 이어간다. 신규공무원 직무능력을 향상시켜 향후 30년의 도정 미래리더를 육성하겠다는 의지이다.
이번 교육은 9월 4일부터 10월 20일까지 신규공무원 3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8차에 걸쳐 한 차수당 40여 명씩 5일의 실습 위주 교육이 진행된다.
공통역량인 보고서 작성을 3일간 교육하고, 예산, 회계 등 희망 선택과목을 2일간 교육하여 개인 부족역량을 집중적으로 학습해 보완할 수 있게끔 교육과정을 설계하여 수요자 맞춤형으로 추진한다.
또한 교육대상자의 교육 참여 편의를 위해 도 본청뿐만 아니라 도 서부청사에 찾아가는 교육과 오후반을 운영하는 등 바쁜 현안업무 중에도 일과 학습의 병행이 가능하도록 교육 추진방식을 개선했다.
세부 교과목은 공직가치 내재화, 감사지적사례, 보고서 작성 실습, 회계 지출 실습, 예산편성 실무, 인사말 작성 실습, 행사기획·운영 실무, 보도자료 작성 실습, 홍보 템플릿 제작 실습 등 실제 신규공무원이 어려움을 느끼는 실무 위주로 구성했다.
강사 또한 보고서 분야에는 외부 전문 강사와 예산, 회계 등 직무 실무분야에는 선배 공무원들을 배치해, 도정 현장 사례를 교재로 활용함으로써 강의 효과 제고와 업무 적응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했다.
특히 국장급 간부공무원이 직접 강단에 나서 선배 공무원으로서 지난 공직생활의 보람과 실패 등 다양한 경험을 소통하며, 경남도 공직자로서의 갖춰야 할 자긍심, 열정, 책임감, 청렴 등 바람직한 윤리관, 공직관을 확립하는 시간을 가진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보수교육 이후 신규공무원들의 실무적응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어, 이 흐름을 지속하고자 하반기에는 더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교육을 추진한다”라며, “도정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요구가 높아진 시대에, 경상남도 신규공무원이 이러한 사회적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신규공무원 임용 전, 후로 보수교육을 포함한 4단계의 교육체계를 구축·운영하여 신규공무원들의 조직적응과 업무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전 직급․세대가 함께 참여하여 소통하는 역량강화 교육(1,200여 명)과 경제 트렌드, 반도체, 도시인구, 인문소양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초청 특강 등을 통해 지방시대를 선도할 경남도정의 미래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