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태풍‘카눈’대비 농작물 관리 당부
충북농업기술원, 태풍‘카눈’대비 농작물 관리 당부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08.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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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목별 대응 요령 숙지, 농업시설물 사전 점검 철저
충북농업기술원, 태풍‘카눈’대비 농작물 관리 당부

[월간인물] 충북농업기술원은 현재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Khanun)’으로 인해 농업 분야에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에 대해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한반도를 관통할 예정이며 충북은 오는 10일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달 내린 폭우로 농경지의 지반이 약해져 있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더욱 각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벼농사는 침수 피해와 도복(작물이 비나 바람으로 쓰러지는 것) 방지를 위해 배수로에 있는 잡초를 제거하고 배수시설 등을 정비하여 물 빠짐을 원활하게 해야한다.

콩, 고추 등 밭작물은 습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를 정비하고 지주대가 설치된 작물은 비닐 끈 등으로 보강해 쓰러짐을 방지하도록 한다.

사과, 복숭아, 배 등 주요 과수는 수확이 가능한 품종은 태풍이 오기 전 수확 작업을 서둘러 마쳐야 한다.

낙과나 가지가 부러지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늘어진 가지는 받침대로 받쳐주고, 지주시설을 단단히 고정하며, 방풍망은 찢어진 곳이 없는지 정비해 준다.

강한 바람으로 하우스 비닐이 날리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골재와 비닐이 밀착되도록 끈으로 튼튼히 고정하고, 환기창을 모두 닫아 바람이 시설 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찢어진 비닐은 비닐테이프를 이용하여 미리 보수한다.

마지막으로 작물이 자라는 포장에 침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 빠지는 길을 정비한다. 침수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배수 후 깨끗한 물로 농작물을 씻어준 뒤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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