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재 ㈜쿼티스포츠 대표·미국변호사 - 선수 발굴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법률 전문성을 기반으로 체계적 통합 시스템을 구축한 스포츠 에이전시
온 국민의 스포츠,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의 실현
선수와 구단, 그리고 기업을 연결하는 핵심 허브인 글로벌 스포츠 에이전시의 중요성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과거에는 선수의 계약 협상과 관리에 주로 초점을 맞췄지만, 오늘날에는 국제 규정의 해석과 적용, 계약 리스크 관리, 지식재산권과 초상권 보호 등 훨씬 더 전문적인 영역까지 그 역할이 확장되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는 단 한 줄의 계약 조항 차이가 선수 커리어 전체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법률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지원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전문성은 이미 프로 무대에 진출한 선수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프로를 꿈꾸는 유소년 선수들에게도 동일하게 요구된다. 첫 계약을 맺는 순간부터 국제 규정과 복잡한 절차가 따라붙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관리와 보호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결국 글로벌 에이전시 기업은 단순한 중개자를 넘어, 선수의 권익을 지키고 미래 성장을 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 ㈜쿼티스포츠는 ‘선수의 커리어 전체를 책임지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스포츠 매니지먼트와 에이전시 업무를 담당하는 스포츠 사업부, 그리고 법률 서비스를 전담하는 법률 사업부를 함께 운영하며, 선수들이 커리어 전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선수 발굴부터 현지 맞춤형 인재 추천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서 체계적인 통합시스템 구축
㈜쿼티스포츠 그룹의 신동재 대표는 FIFA 공인 에이전트이자 스포츠법 전문 미국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쿼티스포츠를 창립하기 전에는 미국 대형 로펌 Thompson Coburn과 국내 대형 로펌 법무법인 광장에서 변호사로 근무했으며, 당시 주로 글로벌 구단 및 기업 M&A, 대규모 스폰서십 계약 등 대형 프로젝트의 법률 자문을 담당했다. 이처럼 산업의 큰 그림을 다루는 경험과 그 과정에서 구축한 폭넓은 스포츠 및 법률 네트워크·인프라를 바탕으로, 선수 개개인에게 필요한 법률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결합한 독자적 시스템을 만들고자 했다. 바로 그 경험이 목표가 되어 쿼티스포츠 설립으로 이어진 것이다.
세계적인 구단을 자문해 온 변호사, 에이전트, 지도자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시너지를 통해 스포츠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쿼티스포츠는 ‘선수에게 필요한 완벽한 성장 경로를 구축한다’는 하나의 철학으로 연결된다. 올해 쿼티스포츠의 가장 큰 성과는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체계적으로 만든 것이다. 미국 엘리트 고교 리그(GESP)와 독점 파트너십을 맺어 30명이 넘는 유소년 선수들의 미국 명문대 및 프로 산하 팀 진출을 성공시켰고, 독일 FC 쾰른과는 국내 유망주를 위한 스카우팅 협약을 맺어 유럽으로 가는 길을 열었다.
더불어 쿼티스포츠의 핵심 역량은 ‘최정상 레벨에서의 전문성’이다. 국내 최연소 선수의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계약과 여자 축구 국가대표 신나영 선수의 이적을 총괄하며 선수 개인의 가치를 극대화했다. 또한, 한지 플릭 FC 바르셀로나 감독의 내한 당시 통역 및 보좌를 전담하고, 신태용 감독의 첫 저서를 기획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인물들이 신뢰하는 파트너의 역할도 증명해 냈다. 최근에는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유소년 축구계의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현장에서, 고등 리그 이사회에 참석해 미래 방향성을 함께 논의했다. 쿼티스포츠는 선수 관리를 넘어, 선수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시스템을 직접 만들고, 그 판의 미래를 읽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편, 최근 한국 유망주들의 빅리그 진출은 더 이상 특별한 뉴스가 아닐 만큼 시장의 수요가 분명해졌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쿼티스포츠는 선수들에게 가장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유럽 진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 그 전략의 핵심 파트너가 바로 FC 쾰른이다. FC 쾰른은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전통 명문 구단일 뿐 아니라, 구단 수익의 상당 부분을 유소년 아카데미에 재투자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과 철학을 갖춘 곳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쿼티스포츠는 FC 쾰른의 대한민국 내 독점적 ITP(International Talent Program) 스카우팅 파트너 지위를 확보했다. 이는 쿼티스포츠가 발굴한 유망주들이 FC 쾰른의 스카우팅 네트워크에서 우선하여 검토된다는 의미기도 하다. 쿼티스포츠의 역할은 선수를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FC 쾰른의 선발 기준과 육성 철학에 맞춰 데이터를 분석하며, 현지 적용까지 고려한 맞춤형 인재를 추천한다.
“선수들에게는 성공 가능성이 검증된 진출 경로를 제공하고, FC 쾰른에는 숨겨진 보석 같은 인재를 선점할 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는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상생 전략이자, 쿼티스포츠가 한국과 유럽을 잇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수의 성장에 최우선 가치’를 둔 협상가의 역할을 넘어
건축가·비즈니스 파트너·개척자의 역할까지
㈜쿼티스포츠의 가장 큰 특별함은 ‘선수의 발전을 중심에 두는 것’이다. 모든 철학과 시스템은 선수 개인의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설계되어 있다. 선수는 각기 다른 배경과 개성을 지니고 있기에 이러한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하여, 법률·비즈니스·글로벌 진출 전략을 아우르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선수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쿼티스포츠의 역할은 세 가지로 신동재 대표는 설명했다. 첫째, 법률 전문성을 기반으로 선수의 커리어 전체를 설계하는 건축가다. 변호사가 설립한 에이전시답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법적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여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을 탄탄한 토대를 마련한다. 둘째, 선수를 하나의 브랜드이자 기업으로 바라보고 장기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다. 과거 대기업과 구단의 M&A, 스폰서십을 자문했던 경험을 토대로, 선수의 가치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간다. 마지막으로 셋째, 기존의 틀에만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개척자다. FC 쾰른, 미국 GESP와의 협력처럼 쿼티스포츠는 한국 선수들이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글로벌 시스템을 직접 만들어가고 있다.
결국 쿼티스포츠는 단순한 협상가의 역할을 넘어, 건축가와 비즈니스 파트너·개척자의 역할을 한 곳에서 동시에 수행한다. 이러한 조력은 바로 급변하는 현대 스포츠 시장에서 선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며, 오직 쿼티스포츠만이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가치이다. ‘QWERTY 키보드’ 배열처럼, 세계적으로 대체 불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쿼티라는 사명은 이러한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스포츠 에이전시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흐름과 맞물려 몇 가지 핵심 트렌드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신 대표는 설명했다.
“에이전시의 고도의 전문성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시장이 커지고 계약이 복잡해지면서 법률·세무·데이터 분석 등 특정 분야에 깊이 있는 전문 지식이 없는 에이전시는 생존이 어려워졌죠. 쿼티스포츠는 ‘스포츠법 전문 변호사’가 설립한 에이전시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선수에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법률 리스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며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수들의 360도 종합 관리는 표준이 되고 있다. 계약을 중개하는 것에서 나아가 유소년 선수에게는 성장 단계별 체계적인 관리가, 프로 선수에게는 훈련·멘탈 관리·언론 대응·은퇴 후 진로 설계까지 아우르는 토탈 케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쿼티스포츠는 스포츠 사업부와 법률 사업부가 긴밀히 협력하여 이를 실현하고 있으며 실제로 여자 축구 국가대표 신나영 선수의 이적과 국내 최연소 MLB 계약을 성공시키는 사례는 쿼티스포츠의 종합 관리 시스템이 종목과 연령을 초월해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더해 글로벌 네트워크의 시스템화는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 단순히 해외 구단과의 인맥에 의존하는 수준을 넘어, 유망주를 안정적으로 육성하고 공급할 수 있는 공식적인 파이프라인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쿼티스포츠는 독일 FC 쾰른과의 스카우팅 파트너십, 미국 GESP와의 독점 협약 등을 통해 실제로 작동하는 글로벌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를 통해 선수들에게 새로운 진출 경로를 열어주고 있다. 그동안 쿼티스포츠가 걸어온 발자취를 통해 현재의 역량을 증명한다.
스포츠 시장에서의 법률 전문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
신동재 대표가 스포츠 에이전트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특별하다. 그는 처음부터 스포츠 산업의 긍정적인 미래를 보았고, 그 중심에 ‘법률적 전문성’이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스포츠 에이전트가 되기 위해 ‘전략적으로 변호사가 되기를 선택’한 것이다.
“‘슈츠’ 같은 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가히 세계 스포츠 산업의 표준이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는 이미 변호사 출신 에이전트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계약 협상, 스폰서십, 초상권 등 모든 것이 법률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미국식 모델이 전 세계로 확장되는 거대한 흐름을 목격했습니다. 단적인 예가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인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입니다. 현재 EPL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아스날 등 절반이 넘는 구단들을 미국 자본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럽 축구가 더 이상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철저히 비즈니스적이고 법률적인 미국식 시스템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신 대표는 이러한 흐름을 보며 앞으로 스포츠 시장에서 법률 전문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 능력’이 될 것임을 깨달았다. FIFA가 에이전트 시험을 부활시킨 것을 보면 그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뒷받침한다. 새로 바뀐 FIFA의 규정집과 시험 내용은 그 구성과 용어, 해석 방식까지 마치 하나의 법률 체계와 같다. 거대한 흐름을 먼저 읽고, 선수에게 가장 필요한 무기가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변호사의 길을 선택했다. 그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는 법률 자문뿐만 아니라 유소년들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과 성장을 지원하는 보람도 크다며 말했다. 여러 성공 사례 중에서도 신 대표의 마음속에 가장 특별하게 남아있는 선수는 ‘데니스 오세이’라는 선수다. 데니스는 가나 출신이지만 어릴 적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이민 와서 마치 한국인처럼 능숙하게 한국어를 구사하는 특별한 친구였다. 고등학교까지 엘리트 축구 선수로 성장했지만, ‘외국인’이라는 신분의 벽과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재능을 펼칠 기회조차 잡기 힘든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어떻게든 이 선수의 길을 열어주고 싶어 신 대표는 모든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미국 엘리트 축구 고등학교에 전액 장학생으로 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었다. 하지만 꿈을 향한 첫걸음을 떼기도 전에, 예상치 못한 비자 발급이 거절되며 모든 것이 수포가 될 뻔한 위기를 직면했다.
“바로 그 순간, 쿼티스포츠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증명해야 하는 때였습니다. 법률 사업부의 변호사들이 밤낮으로 매달렸고, 마침내 이 장벽을 허물어 데니스가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게 해주었죠. 그렇게 얻은 기회 덕분에 데니스 선수는 미국에서 보란 듯이 실력을 증명했고 결국 세계적인 명성의 NCAA 대학 전액 장학금까지 따냈습니다. 처음에 그 단단한 벽을 부숴주지 못했다면 결코 불가능했을 일이죠. 지금도 프로 무대를 목표로 땀 흘리는 데니스 선수를 보면 제가 하는 일의 무게와 사명감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회사의 성장과 나아가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스포츠 법률·매니지먼트 강국’ 도약에 기여할 것
㈜쿼티스포츠는 지금까지 구축해 온 법률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한국 스포츠 산업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한국 유망주들의 해외 진출에 있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게이트웨이’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이미 독일 FC 쾰른과의 파트너십, 미국 GESP와의 협력을 통해 검증된 진출 경로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종목과 리그로 그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유망주들이 안정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단순히 계약을 중개하는 에이전시를 넘어, 선수의 지식재산(IP) 가치와 브랜드 파워를 극대화하는 종합 비즈니스 파트너로 진화하는 것이 목표다. 선수 개인이 경기력뿐 아니라 교육, 미디어, 사회공헌활동까지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법률·비즈니스·교육을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 시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 유소년 단계부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외국어, 학업 병행, 인성 교육을 포함한 ‘한국형 스포츠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선수들이 은퇴 이후에도 사회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임을 전했다.
쿼티스포츠의 최종적인 비전은 회사의 성장을 넘어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스포츠 법률·매니지먼트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 현재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복잡한 FIFA 규정을 정리·해설하는 전문 서적을 준비하며 국내 스포츠 법률 지식의 토대를 다지고 있다. 쿼티스포츠는 개별 선수에게는 든든한 울타리이자, 국내 스포츠 산업과 교육 시장 전체에는 한 단계 도약을 이끌어내는 단단한 주춧돌이 될 것이다.
아울러 신동재 대표는 이 순간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땀 흘리고 있을 글로벌 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유망주, 선수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여러분 선배들의 위대한 도전과 성공 덕분에 이제 ‘글로벌 무대’는 더 이상 막연한 꿈이 아닌, 노력하면 닿을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라는 자부심을 갖고,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큰 꿈을 절대 잃지 마십시오. 하지만 현대 스포츠는 경기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경기장 안에서는 최고의 플레이어가 되어야 하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자신의 소중한 가치와 권리를 지킬 줄 아는 현명한 프로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재능을 키우고 땀 흘려 노력하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지만, 그 재능을 보호하고 더 큰 가치로 만들어가는 복잡하고 어려운 길은 더 이상 혼자서 감당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데만 온전히 집중하십시오. 가장 어렵고 막연한 길은 저희와 같은 전문가들이 함께 걷고, 또 새로운 길을 열어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위대한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은 선수들의 훌륭한 활약과 팬들의 뜨거운 사랑 덕분에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스포츠 산업의 바람직한 성장을 위해 신 대표는 두 가지 제언을 전달했다. 첫째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통합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이다. 세계적인 선수는 단순히 운동 능력만 뛰어난 선수가 아니라, 외국어 능력과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 그리고 미디어와 소통할 수 있는 지혜까지 갖춘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성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운동선수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 가령,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외국어를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고,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독서와 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본적인 학업 역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학과 과학 등 기초 교과를 지원하는 방식이 적합하다. 이러한 과정이 자연스럽게 운동과 병행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된다면, 선수 개인의 경쟁력은 물론 대한민국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도 함께 높아질 것이다.
둘째는 선수와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 서비스 산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한 명의 선수가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까지는 선수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에이전트, 트레이너, 데이터 분석가, 마케터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헌신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서비스 산업이 함께 성장해야 전체 스포츠 산업이 더욱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다. 정책적으로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 해외의 선진 사례를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준다면, 국내 선수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훌륭한 토양이 마련될 것이다.
결국 선수들이 더 넓은 시야를 가진 인재로 성장하는데 그들을 돕는 전문가들도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이 조성될 때,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더욱 강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쿼티스포츠 역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 데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