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 장례 운구·귀빈 에스코트 지원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순직공무원 등 대상 사회적 예우

2023-10-23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제주자치경찰단은 순직공무원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에 대한 장례 예우 분위기 조성과 도내 주요 귀빈 방문 시 안전 확보를 위해 사회장 등의 장례 운구 및 주요 귀빈 에스코트를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순직공무원, 의사자나 사회장으로 치러지는 장례식에 한해 단발적으로 교통관리를 지원해왔으나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올해 4월부터 체계적인 에스코트 방안을 마련했다.

국가경찰은 법률에 의한 경호 대상 및 국가유공자에 대해 에스코트를 시행 중이며, 자치경찰은 경호 대상 외 제주도를 방문하는 주요 귀빈이나 국가유공자의 배우자 등을 에스코트하며 의사자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사회장이 치뤄지는 경우 장례운구 에스코트를 지원하고 있다.

자치경찰 에스코트 지원대상에 해당되는 기관, 단체 등은 자치경찰단 교통생활과로 신청, 문의하면 된다.

신청된 에스코트 요청 건은 내부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 여부 및 지원 규모(인력, 장비)가 결정된다.

현재까지 제주포럼 등 국제행사에 참석하는 주요 귀빈에 대한 에스코트 7회, 기타 사회장으로 치러진 제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분에 대한 장례 에스코트 4회 등 총 11회를 지원했다.

전용식 교통생활안전과장은 “사회장 등 지역사회에 헌신한 분들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사회적 예우를 갖추고, 제주도를 방문하는 귀한 국내외 손님들에게는 국제 관광도시로서 환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