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의료재단, 미개설 진료과목 초빙진료 실시

2023-08-30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폐광지역의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중앙대학교 의료원 의료진이 정선의료재단 군립병원에서 진료에 나선다.

정선의료재단과 중앙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5월 지역사회 의료복지 향상과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협업 체계 마련 등의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군립병원의 미개설과인 비뇨기과, 피부과, 신경과 진료를 위해 중학대학교 의료원 교수진을 초청, 주민들이 지역내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9월부터 월 1회, 정기적인 방문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군립병원에서는 지난 29일 비뇨기과 전문의 방문 진료 실시했으며,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경과와 피부과 방문 진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진료과목은 두통, 어지럼증, 뇌경색, 뇌혈관 질환 등 신경과 진료와 소아피부질환, 아토피, 피부미용, 여드름 주사 등 피부과 진료가 진행된다.

군은 중앙대학교 의료원 방문진료를 통해 의료시설 부족 문제로 인해 인근 시군에 원정진료를 가야하는 주민의 불편 해소는 물론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이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선구 정선의료재단 이사장은 “중앙대학교병원과의 방문진료를 통해 우리군 내에서 진료를 받기 어려운 진료과목에 대하여 진료접근성이 개선됐다”며 “정선군민께 최상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