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주민등록 사실조사 교육 실시

개인정보보호 조치를 강화한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로 주민 불안감 해소

2023-08-11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익산시는 11일 29개소 읍면동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주민등록 사실조사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이달 21일부터 오는 10월 10일까지 전 시민대상 거주지 방문 사실조사에 앞서 개인정보보호 조치 강화와 출생 미등록 아동 파악 중점 점검을 위한 담당공무원 교육을 했다.

특히 올해는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사실조사 대상자 외 제3자의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개인정보 유출방지 덮개를 제작해 배부했으며 너무 이른 아침, 늦은 밤 중에 세대 방문은 삼가하도록 사전교육을 철저히 진행했다.

또한 출생미등록아동 중점 점검을 위해 원스톱지원서비스 TF를 운영하고, 대한법률구조공단, 마을변호사 등을 통해 출생신고 및 주민등록신고 법률지원과 함께 사회복지서비스까지 돕는다.

이와 함께 읍·면·동 민원실에서 자주 발생하는 60가지 주민등록·인감 민원 사례를 공유하는 직무 연찬도 함께 실시해 민원 담당공무원의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이번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시민들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교육과 개인정보보호 조치에 만전을 기했다”며 “주민들께서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방문조사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지난 달 2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비대면 디지털 조사를 진행한 후, 이달 21일부터 오는 10월 10일까지 이․통장 또는 공무원이 거주지에 방문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