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오 세레치피 대표 - 건강한 피부를 위한 마법의 묘약
김근오 세레치피 대표 - 건강한 피부를 위한 마법의 묘약
  • 이지선
  • 승인 2017.06.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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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는 9조 원대로 추산된다. 시장 규모 성장만큼 국내 화장품 품질도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화장품 업계는 품질로는 브랜드 간의 변별력이 떨어지자 각종 콜라보 등의 독특한 패키지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추세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화장품의 본질로 돌아가 디자인보다는 제품력에 주력해 저렴하게 좋은 품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세레치피의 김근오 대표를 만났다.

저렴한 가격, 높은 제품력으로 승부하다

세레치피의 김근오 대표는 대학 졸업 이후 창업에 뛰어들었다. 젊음의 열정으로 시작한 사업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실패도 있었지만 주저앉아있을 수 없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그는 실패를 자양분 삼아 다시 일어나 사업을 시작했고 지금의 세레치피가 탄생하게 됐다.

세레치피는 Cell Healing Potion의 한국식 발음으로 ‘피부세포를 케어하는 마법의 묘약’을 의미한다. 이곳은 기초화장품 전문회사로 정직한 원료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세레치피의 제품을 처음 봤을 때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기존 화장품에서는 볼 수 없는 가볍고 실용적인 패키지 디자인이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화장품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한 김 대표는 기존의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었다. 용량 대비 크고 무거운 기존의 패키지가 화장품의 가격을 높이는 원인이라고 생각한 그는 최대한 실용적이면서 소비자가 사용하기 편리하고 위생적인 미스트 타입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기초화장품의 경우 1년 2년 단위로 사용하지 않고 집에서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화장품의 본질에 충실한 디자인을 선보인 것이다. 패키지와 포장은 간소화됐지만 제품력만큼은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에 뒤지지 않는다고 김 대표는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전한다.

“처음 저희 제품을 보고 주변에서 만류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차라리 가격을 높이고 디자인에 힘을 쓰라는 권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좋은 제품을 정직하고 착한 가격으로 제공하자는 신념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제가 틀리지 않았음을 앞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세레치피는 정제수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추출물만 사용한다. 제품의 권장 사용 기간은 2달이라는 것도 이곳의 특징이다. 이곳의 주력제품인 ‘나유’앰플은 피부염증과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양파껍질추출물이 주성분으로 양파의 핵심 성분인 쿼세틴은 항산화 물질의 일종이다. 피부 진정과 미백, 안면홍조 개선에 효과가 탁월한 제품으로 한번 사용한 고객들은 다시 찾을 수밖에 없는 제품이다.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좋은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그의 신념은 제품을 살펴보면 느낄 수 있다. 투명용기에 담겨있기 때문에 용량은 물론 이물질이 들어가 있진 않은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복잡한 화장품의 명칭 대신 피부에 수분을 ‘너유’, 얼굴에 빛을 ‘켜유’, 안 바르면 ‘나유’ 등 제품의 효능까지 한 번에 알리는 쉽고 간결한 이름으로 보다 친근하게 소비자에게 다가서고자 한다.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경영

한국 코스매틱 제품의 한류 열풍에 따라 세레치피도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여러 해외 박람회를 참가해온 김근오 대표는 세계 시장 속에서 제품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고 베트남, 캄보디아 쪽으로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수출뿐 아니라 아이크림인 ‘펴유’, 클렌징 제품 등 활발한 신제품 출시 계획도 전했다.

“혼자였다면 이 자리까지 올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조력해주는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화장품을 만들 수 있었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제품을 판매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회사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입니다.”

얼마 전 김 대표는 대전 행복나눔무지개푸드마켓에 선크림 1000개를 기부했다. 평소 나눔 활동에도 관심을 갖고 있던 그는 앞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 활동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창업을 시작한 이후 모범적인 사례로 각종 강의 요청도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강의를 나서기보다는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학생들에게 세레치피의 제품을 제공하고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창업을 시작하기 전 사업의 어려움을 스스로 깨닫게 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소비자에게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직원들에게 최고의 복지를 제공하고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직원들이 행복한 회사가 되어야 더욱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보답할 수 있다고 그는 생각한다. 쉽지 않은 도전의 길에서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내일을 위한 한 발을 내딛고 있는 김 대표의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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