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으로 얻는 기쁨, 노블레스 오블리주 향해 나아가는 ㈜재치
도전으로 얻는 기쁨, 노블레스 오블리주 향해 나아가는 ㈜재치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1.03.05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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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원 ㈜재치 대표·울산 새얀치과 원장
최창원 ㈜재치 대표·울산 새얀치과 원장 ⓒ문채영 기자
최창원 ㈜재치 대표·울산 새얀치과 원장 ⓒ문채영 기자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라는 말이 있다. 최창원 대표는 꿈을 향한 도전으로 인생 2막을 열었다. 성공한 치과의사에서 또다시 스타트업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의사 출신 발명가이자 사업가인 최 대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지역사회에 긍정의 기운을 전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이웃들에게 기쁨을 주고자 한다고 말하는 그는 생활의 불편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우리 삶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생활 속 불편에서 찾은 아이디어, 더 나은 삶 만들어가는 ㈜재치

㈜재치는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눈앞에 실현하는 기업이다. 번뜩이는 생각들을 구체화하고, 특허를 상품화하며 소비자에게 전한다. 건강, 환경, 생활, 에너지,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아이디어를 통해 사람들이 아름다운 환경과 생활을 누리도록 나누는 것이 목표다. 이들은 첫 출시품인 ‘Dr.Jaechi Ring 칫솔’로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생활 속에는 항상 불편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불편은 창작과 발명의 계기가 되어주죠. ㈜재치의 첫 제품인 ‘Dr.Jaechi Ring 칫솔’에는 치과의사로서 18년간 일하며 느낀 문제점과 그 해결책을 담았습니다.”

최창원 대표는 구강질환을 예방할 방법을 늘 고민했다고 말한다.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양치질이 수반되어야 하는데, 올바른 양치 습관을 지닌 환자는 많지 않았다. 올바른 양치의 실천이 어렵기에 좋은 습관에 방해가 되는 불편을 덜어줄 도구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한 것이 ㈜재치 ‘Dr.Jaechi Ring 칫솔’의 시작이었다. 최 대표는 양치는 특별한 작업이 아니라 일상에서의 습관이라며, 즐겁고 편안한 양치를 도와주는 칫솔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Dr.Jaechi Ring 칫솔’은 칫솔 중심부에 통공을 해서 칫솔과 구강의 마찰을 줄였다. 그 덕분에 가벼운 칫솔질이 가능하다. 양편에는 두 줄의 칫솔모를 두어 더욱 상쾌하게 치아와 잇몸을 닦을 수 있다. 칫솔 헤드의 상하부에 놓인 칫솔모는 치아의 평평한 면과 이빨 안쪽을 손쉽게 닦도록 돕는다. 최 대표는 세상에 완벽한 칫솔은 없겠지만 치아 건강에 더 좋은 칫솔, 더 사용하기 편한 칫솔을 만들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재치는 향후 유아를 위한 전용 칫솔이나 기성품과 차별화된 전동칫솔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Dr.Jaechi Ring 칫솔’은 최 대표가 평소 강조해온 바스법을 적용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바스법의 핵심은 잇몸과 치아 사이의 치주낭을 효과적으로 칫솔질하는 것이다. 양치질하면서 진동을 주듯 칫솔질을 하는 것도 칫솔모를 치주낭 사이에 밀어 넣기 위한 방편이다. 최 대표는 ㈜재치가 선보이는 칫솔이 구강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양치를 잘하라고 권하지만, 단순히 양치법을 교육하기보다 짧은 시간에 양치를 잘할 수 있는 칫솔을 권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리라 생각했습니다. 이에 칫솔을 첫 제품으로 삼았죠.”

 

"㈜재치의 첫 제품인 ‘Dr.Jaechi Ring 칫솔’에는 치과의사로서 18년간 일하며 느낀 문제점과 그 해결책을 담았습니다.”
"㈜재치의 첫 제품인 ‘Dr.Jaechi Ring 칫솔’에는 치과의사로서 18년간 일하며 느낀 문제점과 그 해결책을 담았습니다.”

 

발명가의 꿈, ‘생활 문제 해결사’로 완성하다

최창원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발명가를 꿈꿨다. 고장 난 텔레비전을 분해하거나 라디오, 디지털 시계를 직접 만드는 등 다부진 유년기를 보냈다. 직접 만든 라디오로 출전한 경진대회에서는 초등부 1등을 거머쥐기도 했다. 그러나 IMF 위기를 겪으며 그는 보다 현실적인 선택을 해야 했다. 대학 졸업 후 다시 수능시험을 치고 26살에 치과대학에 들어갔다.

치과의사로 생활하는 동안에도 그의 아이디어는 멈추지 않았다.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여러 불편함은 그에게 영감 그 자체였다. 최 대표는 어떤 사물을 보면 계속해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5년 전부터는 구상한 아이디어를 특허화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여러 차례 특허청의 문을 두드리는 동안 그는 누적된 아이디어와 아이템들을 실현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재치의 탄생이다. 코로나19의 위기 속 창업에 도전했지만, 그 이면에는 오랜 세월에 걸친 준비 기간이 있었던 셈이다. 현재 구상 중인 아이템만 100가지에 달한다. 최 대표는 많은 이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이러한 어려움을 딛고 우뚝 서는 회사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부터 후회 없는 삶, 지혜로운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하는 일을 통해 이웃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게 좋았죠. 의사가 된 이후에는 환자의 아픔과 불편함을 덜어주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 생각했고, 지금은 제가 구상한 물건들로 생활 속 불편을 덜어주는 ‘생활 문제 해결사’가 되고자 합니다.”

㈜재치를 운영하는 것에 있어서도 최 대표는 동료들과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며 성장하기를 꿈꾸고 있었다. 그는 함께하는 직원들을 직원이 아닌 동료라 생각한다며, 있는 모습 그대로 서로 이해하며 성장해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런 만큼 서로 신뢰하며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인재를 모으는 데도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사업을 영위함에 있어 가장 먼저 나 자신이 기쁘고, 자신과 함께하는 사람이 기뻐야 하며 제품을 사용하는 전 고객들이 행복하기를 바란다. 최 대표는 생활을 편리하게 해줄 물건뿐만 아니라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시스템이나 플랫폼 등을 지속해서 고민할 것이라 덧붙였다.

최창원 ㈜재치 대표·울산 새얀치과 원장 ⓒ문채영 기자
최창원 ㈜재치 대표·울산 새얀치과 원장 ⓒ문채영 기자

 

이웃과 나누는 삶 통해 의사로서의 기쁨 느껴

최창원 대표가 울산에서 운영 중인 새얀치과도 오랜 시간 지역에서 사랑받아왔다. 그는 과분한 사랑에 너무나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성실히 자신의 일에 임할 것을 약속했다. 의사로서 환자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거짓 없이 진료하며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할 일이라는 것이다. 그는 병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하고 병의 원리를 정확하게 파악해 환자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것을 자신의 기쁨으로 삼고 있었다. 무엇보다 예방적 치료를 통해 구강 건강을 지키는데 무게를 싣는다. 최 대표는 해야 할 치료를 놓쳐서도, 하지 말아야 할 치료를 해서도 안 된다며 의사로서 양심을 지키며 환자 한 분 한 분에게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가장 아래쪽에 앉은 사람이 가장 높은 사람이다’라는 말을 새기며 병원을 찾은 이가 누구든 최선의 진료를 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다. 경제 논리를 떠나 치과를 찾은 환자가 건강한 치아를 오래도록 사용하며 식사의 즐거움을 오래도록 누렸으면 한다는 마음에서다. 최 대표는 자신이 행하는 진료를 환자가 소상히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자신의 양심은 모든 것을 알고 있기에 늘 환자들을 위한 진료를 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은 그가 오래전부터 꿈꿔온 지혜롭게 살고 싶다는 소망의 일환이다. 최 대표는 자신의 도전과 삶을 통해 꿈을 이뤄가고 있었다.

새얀치과는 과잉진료가 없는 병원으로도 입소문이 났다. 특히 다른 치과에서 해결하지 못한 진료를 보거나 좋은 결과를 얻고 만족하는 환자들이 많다.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도 최 대표는 기꺼이 손을 내민다. 해외 이주민과 아이들을 비롯해 성당 신부님의 소개로 찾아온 이들을 치료하며 온기를 전하고 있었다.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감사의 뜻으로 손편지나 과일 등을 전해올 때면 스스로가 의사라는 사실에 행복해진다는 그다.

자신의 삶을 통해 타인을 돕는 데서 기쁨을 얻는 최 대표의 성정은 그의 부친에게서 기인한 듯하다. 그의 부친은 경주의 역사유물들에 관심을 갖고 그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자 노력해왔다. 미술교사로 교직에 있으면서 역사유물과 관련한 기고 등을 통해 대중들과 호흡했다. 나아가 한글학회나 박물관학교 교감, 고아들을 돕는 대추밭장학회 등 지역의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봉사에 앞장섰다. 최 대표는 한림야간학교에서 아버지와 함께 교사로 활동했다. 부자(父子)가 함께 교편을 잡은 것은 한림야간학교에서 유일한 케이스이기도 하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유고집을 펼치는 동안 아버지의 활동을 다시금 되돌아봤다며, 지역과 이웃을 위해 헌신한 부친의 삶에 존경을 표했다. 최 대표는 병원에서의 진료 외에도 보건소를 통해 장애인 환자들을 진료하는 등 의술을 통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의사이자 발명가로서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이웃들에게 기쁨을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회적 책임 다하며 이웃에게 기쁨이 되는 기업 될 것

㈜재치의 사무실에는 ‘위기를 넘어 도약으로, 도약을 넘어 세계로!’라는 캐치프레이즈가 걸려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환경과 생활을 꿈꾸는 ㈜재치의 무대는 세계였다. 최창원 대표는 자신은 제어계측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이자 한 사람의 생활인이라 말한다. ㈜재치가 가진 역량과 아이디어를 치의학이라는 한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로 뻗어갈 계획도 있다. ㈜재치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각종 재활용품에 대한 고민도 이어갈 전망이다. 최 대표는 모두가 움츠린 코로나19 시대 속 한 걸음 더 내디디며 성공과 발전에 다가서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창업에 있어 순탄한 과정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평소 모든 일을 긍정적 사고로 접근하고자 노력하고 있죠.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 첫발을 내디딘 만큼 최선을 다해 ㈜재치를 성장시킬 것입니다.”

최 대표에게 ‘Dr.Jaechi Ring 칫솔’은 내일을 향한 도전의 첫 발걸음이었다. 누구나 사용하며 교체주기가 짧은 칫솔은 무엇보다 든든한 효자상품이 될 듯하다. 탁월한 기능과 합리적 가격과 소비자들의 높은 접근성 등을 갖춘 까닭이다. 최 대표는 처음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Dr.Jaechi Ring 칫솔’을 발판삼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 전했다.

나아가 높아진 국격에 걸맞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현하며 국민과 세계인에게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했다. 국가와 기업,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노력할 때 비로소 인류가 처한 환경과 에너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만큼 한 사람의 생활인이자 기업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불편함은 발견과 발명의 모티브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상이 정지해버린 것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 안에서도 새로운 도전은 이어지고 있죠. ㈜재치는 이제 작은 한 발을 내딛은 새싹기업에 불과하지만 이 작은 시작이 큰 성과로 이어져 많은 이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

최 대표는 자신을 통해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바람처럼 ㈜재치는 유용하면서도 부작용이 없고,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제품들을 만들어나갈 것이다. 그의 꿈이 싹을 틔워 세계인에게 풍요로운 삶을 선사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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