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영 전라북도음악학원연합회 회장 - 아이들에게 음악으로 세상의 행복을 전하다
이순영 전라북도음악학원연합회 회장 - 아이들에게 음악으로 세상의 행복을 전하다
  • 박금현
  • 승인 2017.03.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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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아름다움은 눈으로 볼 수 없지만 그 어떤 예술보다 인간의 정서를 풍부하게 해주고 부드럽고 따뜻하게 만든다. 그런 의미에서 음악교육은 단순히 전문가를 꿈꾸는 아이들뿐 아니라 모든 아이들에게 나눠줘야 할 미덕(美德)과도 같다. 전라북도음악학원연합회 이순영 회장은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행복한 음악, 마음을 위로해주는 치유의 음악을 선물하기 위해 하루를 48시간처럼 쓰고 있다.


올해로 피아노학원운영 20년 차인 이 회장.

그는 같은 음악을 통해 똑같은 자극을 주어도 성인에 비해 아이들은 더 많은 것을 받아 드리고 음악으로 인해 사고력이 성장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아이들에게 음악의 기초를 튼튼히 알려주고 음악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음악학원을 선택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아이들과 함께하며 순수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어서, 아이들을 통해 자신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천진하게 살아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2013년 전라북도음악학원연합회의 회장을 맡게 된 그는 음악실기급수 검정과 교육감배 콩쿠르, 전라북도 학원인 예술제 등을 진행하며 협회의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더불어 지난 2016년 연임되며 앞으로도 회원들을 위한 제도적 개선과 복지에 힘쓸 계획이다.
이 회장의 임기 중 가장 주목을 모으고 있는 것은 바로 전주시와 협약 체결한 ‘드림스타트 음악 수업’이다.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악기와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 사업은 이미 3년 동안 진행 중이다. 게다가 센터나 가정 방문 등에 한정되어 있는 프로그램을 이 회장은 학원과의 연계로 이끌어 왔다.
“수업을 원하는 아이들 가정에서 가까운 학원과 연계된다면 아이들의 교우관계 증진은 물론이고 더 많은 아이들이 수업을 받을 수 있어 학원과 적극적으로 체결했습니다.”
전주시의 지원 일부와 아이들에게서 받는 소액의 강습료를 제외한다면 나머지는 모두 학원 원장들의 재능기부와도 같다. 3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수업은 연말에 발표회를 통해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님들에게도 즐거운 경험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은 자신과 한 번 드림스타트로 인연을 맺은 아이들에게는 꾸준히 저렴한 강습료로 학원에서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그는 “음악은 1년 배운다고 해서 다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더 배우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기회를 더 주고 싶습니다”라며 경제적 조건을 떠나 많은 아이들이 음악으로 활력을 얻고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드림스타트 제도를 통해 그는 우울해하던 아이들이 밝아지는 것을 직접 보면서 이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을 학원업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관련 기관과 지역 음악학원과의 연계를 통해 원장들의 재능기부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다. 이 회장은 음악은 전문가 선생님의 1:1 교육을 통해 기초를 잘 닦는 것이 중요하다며 음악학원 만큼은 전문 음악교육기관으로서 반드시 인식되어야함을 당부했다.
앞으로도 이순영 회장은 진심으로 아이들을 아끼는 음악학원들이 더 많아져 음악으로 인해 아이들이 행복을 경험하고 어두운 마음을 거둘 수 있길 바랐다. 이 회장의 바람이 따스한 햇살이 되어 세상을 밝게 비추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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