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 - “평택시,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발전시킬 터”
공재광 평택시장 - “평택시,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발전시킬 터”
  • 박성래
  • 승인 2016.10.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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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2014년 7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건설’이라는 시정목표를 내걸고 새로운 평택을 향해 힘찬 걸음을 시작한 지 2년이 됐다. 평택시는 지난 2년 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브레인시티사업 재추진, 평택항 신생매립지 경계분쟁 승리, 삼성반도체 평택단지 착공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도시로 성장 중이다. 이에 평택 발전의 방향키를 쥐고 있는 공재광 시장은 말한다. “지난 2년이 평택의 100년 미래를 위한 힘찬 엔진을 가동하는 시기였다면 남은 2년은 시민과 함께 가속도를 더해 전진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소통과 화합 속에서 평택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선 6기 시작한 지 벌써 임기 반환점을 돌았습니다지난 2년 소회가 어떠십니까?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더 멋지고 매력적인 평택을 만들기 위해 보낸 하루하루가 보람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태어난 고향의 발전을 위해 일하며, 평택의 달라진 모습들을 눈으로 확인하고, 더 멋진 미래를 만들어가는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추진하는 모든 과정이 가슴 벅찬 순간이었습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는 내년 상반기에 가동예정이며, 우리나라 국책사업인 미군기지 이전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항 30년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자동차 수출입 처리실적 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평택항 역시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을 국제적 규모의 복합 다기능 항만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겁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원, 휴식공간, 관광단지 등의 인프라 구축도 추진 중입니다. 지난 2년 우리시가 최첨단 산업도시, 글로벌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는 기틀이 마련되는데 일익을 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최근 평택시가 경제신도시로 급부상하게 된 배경을 찾는다면.

“평택시는 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은 11개 산업단지가 조성돼 운영 중이며, 9개의 산업단지가 조성 중입니다. 이 역시 경기도내 1위 실적입니다. 그리고 지난해 5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삼성은 이곳에 단일사업장 투자 규모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15조 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우리시에 대기업의 산업단지와 다양한 업종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활발하게 운영되는 것은 바로 우리시가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여러 요건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먼저, 우리시는 경기도 최남단에 위치해 수도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서 경부고속도로 등 5개 고속도로와 경부철도 등 5개 철도노선, 1번국도 등 5개 국도 등이 통과하는데 특히, 금년 하반기에 수도권 고속철도가 개통되고, KTX 광역 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전국 생활권이 가능한 명실상부한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하게 됩니다. 아울러, 우리시는 대중국무역의 관문인 평택항이 위치해 대한민국 물류의 중심에 있습니다. 올해 개항 30주년을 맞는 평택항도 자동차 선적·처리량에서 울산항을 제치고 6년 연속 1위를 찾지 하는 등 무역·물류의 중심 항만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브레인시티 사업 앞으로의 계획 및 향후 기대효과는?

“우리시에서는 ‘추진기관 통합 T/F팀’을 구성해 최대한 시간을 단축하며,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금년 11월까지 공공SPC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내년 3월까지 사업계획 변경 승인 절차 이행, 4월까지 보상계획공고 및 감정평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내 보상을 실시하고 2018년에 착공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 자만하거나 방심하지 않고 지난 2년 힘들고 어렵던 시간이 헛된 것이 아닌 큰 결실로 맺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향후 브레인시티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효과 2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 8,200억원, 취업유발효과 17,000명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삼성산단과 LG산단과 함께 평택 뿐 아니라 경기 남부권의 신경제축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고덕국제신도시 조성사업 진행상황 및 기대효과에 대해 언급 바랍니다.

“고덕신도시는 택지 406만평, 산단 119만평으로 총 525만평 부지에 수용인구 14만 6천명, 사업비 10조4천4백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서 현재 산단 99%, 택지 1단계 144여만평 부지조성공사가 61%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최종 사업준공은 2020년 12월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택지 406만평 부지조성공사는 3단계로 나누어 시행하고 있으며, 1단계 사업은 2013년 10월에 착공하여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부 택지분양을 시작했고 2, 3단계 착공시기는 1단계 분양추이 및 삼성산단 입주, 미군기지 이전 등 종합적인 사항을 고려해 결정될 것입니다. 고덕신도시는 삼성산단, LG산단 조성에 따른 경제 배후 도시로서 우리시의 미션과 비전을 완성하는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사업으로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의 미래를 이끌어갈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리시는 최근 삼성반도체 착공, LG전자 확장, 각종 산업단지 개발, 미군기지 이전 등으로 급격한 인구 유입 요인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2020년까지 고덕국제신도시의 개발이 완료되면 14만명의 인구를 수용해 근로자들이 마음 편하게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정주환경이 조성됩니다. 또한, 삼성전자 반도체라인이 가동되면 직간접적인 고용창출 효과 뿐 아니라 협력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의 유치 가능성도 높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체적으로 삼성의 반도체 신규라인이 2017년 상반기 가동되면 생산유발 효과는 약 41조원, 직접 투자효과는 15조 6천억원, 매출 효과는 20조원(2017년~2020년) 또 15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는 평택항 개항 30주년이 되는 해 입니다시 차원에서 준비하는 부분이 있습니까?

“평택항은 ‘86년 LNG선의 입항을 시작으로 1986년 12월 5일 항만법에 의한 무역항으로 개항이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 왔습니다. 개항 전·후에는 꽃게 어선이 드나들던 조그만 포구가 이제는 총물동량 1억톤 이상을 처리하고, 2015년도 평택항 자동차 수출입 처리 실적은 전년대비 4%가 증가한 135만 7천대로 울산항을 제치고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적 규모의 대형항만에서 유사 사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단기간 내에 경이로운 발전을 이뤘습니다. 우리시에서는 평택항의 정체성 확립에 초점을 맞춰 『돌아보는 30년』, 『함께하는 평택항』, 『희망하는 30년』이라는 3대 테마를 바탕으로 개항 3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총 9개 사업을 연중 추진할 계획으로,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평택항이 환황해권 물류중심항만으로 발전된 배경을 재 조망하고, 향후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성공적인 기념사업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평택항 신생매립지 귀속 결정 등으로 평택항 활성화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큽니다구체적인 계획을 밝혀주시죠.
“평택항 신생매립지 619만평(여의도 2.5배) 귀속결정은 평택항 활성화의 큰 전환점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중국 영성, 위해, 일조, 연태, 연운항으로 연결되는 5개의 항로가 활발하게 운항 중이며 여객 터미널을 찾는 방문객수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2001년 영성간 항로 개설을 시작으로 한해 약40여만명의 상인과 여행객들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시에서는 열악한 7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제여객터미널 시설개선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우리시에서는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2종 배후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기본계획수립 용역중으로 2020년까지 50여만평의 부지에 총 3,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평택호 관광단지와 연계한 평택항의 부족한 항만지원시설과 상업시설, 관광휴양시설 등을 확보해 국제적 규모의 복합 다기능 항만으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향후 남은 민선6기 2년 계획이 있다면?

“해온 일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습니다.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현장 중심의 안전도시, 풍요로운 문화도시, 미래지향 교육도시, 사람중심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열심히 현안을 챙기고,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민선6기 전반기에는 우리시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주력해 왔다면, 후반기는 도시발전과 품격에 걸맞게 시민 한분 한분의 삶의 질과 행복을 높여 따뜻한 평택시를 만드는데 집중하겠습니다. 따라서 미래 평택에 대한 비전의 구체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각종 대형 프로젝트를 합리적으로 아우르고, 미래 평택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정립하기 위한 2040 장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시 비전을 이루기 위한 부문별 프로젝트인 10대 중점 사업을 내실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세부적으로 추진 중인 신성장 핵심 동력사업은 더욱 고도화하여 완성도를 높이고, 미래 성장사업의 지속적인 창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시책, 지역갈등 및 시민 숙원사업 해결,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대한 선제적 대응,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시책, 교육환경 개선 및 안전도시 건설, 시민 친화형 레포츠 환경 확충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욱 세밀하게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취재 박성래 기자 psr@monthlypeople.com 안수정 기자 asj@monthly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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