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남부지부 평택시지회장·함께하는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 개업공인중개사의 위상정립과 지역민과의 가교역할
김승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남부지부 평택시지회장·함께하는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 개업공인중개사의 위상정립과 지역민과의 가교역할
  • 박금현
  • 승인 2016.10.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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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지역의 연이은 호재 덕분에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LG산업단지, 미군부대이전, 수서간 KTX지제역 개통, 고덕평화신도시, 브레인시티, 황해경제자유구역 추진 등으로 평택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도시가 아닐까싶다. 평택 지역 부동산 시장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외부투자자와 지역인들에게 있어 공인중개사의 역할이 현 시점에서 매우 중요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평택지회 김승겸 회장을 만나 ‘가능성이 잠재된 도시’ 평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승겸 지회장

평택 지역의 성장 발자취와 함께 걸어가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평택지회는 송탄·안중·평택시지회로 분류되어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개업공인중개사가 약 1,600여 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그 중 평택시지회만 650여명(여성회원 65%인 420명)이 차지하고 있다. 이번 평택시지회에 재임한 김승겸 회장은 평택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그 만큼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깊고 협회 활동에 앞장서왔다.

“협회에서 현재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중개보수 악법 철폐 운동, 국토교통부 공식 허가 사이트인 ‘케이렌 전산망(모바일 앱-한방)’ 구축작업입니다. 특히 직방, 다방, 변호사트러스트 등과 같은 사설 정보망에 대응해 저희 중개사업 권익보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평택 지역을 모를 리가 없다. 최근 삼성전자, LG산업단지, 미군부대, 고덕평화신도시, 브레인시티, 황해경제자유구역 추진 등 수도권 남부에서 최고의 중추적 역할하는 지역이 평택이라 할 수 있다. 그는 평택은 현재 과열이 아니라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잠재된 도시’라 설명했다.

특히, 평택 삼성전자가 2017년 상반기 가동목표로 착공 중에 있으며 그에 따른 입주할 업체가 300여 개에 이를 것으로 보고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KTX평택-수서간 30분 대의 개통을 앞두고, 고덕신도시와 더불어 동삭지구, 영신모산지구, 영신지구 등 아파트 분양 및 착공이 준비된 상태로 투자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브레인시티 대형 프로젝트도 재가동에 들어가고 있으며 첨단복합산업단지로 인해 4만여 명의 고용창출도 기대된다며 김 회장은 덧붙였다.

현재 인구 47만에서 앞으로 2020년에는 80만, 100만까지 인구 증가를 예상하고 있는 평택은 개발 토지가 부족한 상태다. 따라서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농업진흥지역으로 묶여 있던 절대 농지 해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농림지역의 단계적 해제와 맞물려 균형 잡힌 도시 계획이 이루어져 ‘신성장 제1의 도시 평택’이 되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미군부대의 이전과도 동 시기이기 때문에 미군과의 우호협약 등의 긍정적인 활동을 통해서 군사지역이라는 이미지 탈피도 시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 8월 21일부터 지회장을 재임하여 4년 차 활동하고 있다. 그는 회원과 회원, 고객과 회원이 함께 상생하고, 지역 부동산 가격 안정 등 고객에게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는 투명한 협회로 자리 잡는데 앞장서며 협회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하고 움직일 수 있는 역할자로서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이러한 소임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중개사업 특성상 사익 창출업이기에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에 빠지기가 쉽습니다. 그러다보면 우리의 업권과 권익을 지켜내기가 어려울 수 있음을 늘 명심하기를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습니다.”

 

고객의 만족과 신뢰를 쌓아온 ‘함께하는공인중개사’

평택 시청 앞에 위치한 함께하는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 중인 김승겸 회장은 2003년부터 개업공인공개사로 활동해왔다. 현재 한인찬 자문위원과 함께하며 더욱 정확하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인중개사를 업으로 삼으면서 지키고자 하는 원칙이 있습니다. 바로 저 스스로 ‘공인(公人)’이라고 마음에 새기고 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가공인자격으로서 지역 부동산 고객들에게 신뢰를 쌓고, 무엇보다 법에 의한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이 저의 제1의 가치관입니다.”

이 곳에서는 오랜 기간 동안 평택 내에서 쌓아온 신뢰로 타지에서도 직접 그에게 거래를 맡기는 고객들이 많다. 특히 고액의 거래도 서슴지 않고 그에게 꾸준히 맡길 수 있는 만큼 지금껏 고객의 마음을 읽고 정당한 거래를 성사시켜온 그다. 그는 개인의 이익보다는 투명함과 정직함으로 업계 입지를 단단히 굳혀왔다.

“전세를 얻으러 왔던 손님이 평택 개발로 인해 많은 보상을 받고 거액의 거래를 의뢰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10년이 지나도 항상 변치않고 이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늘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보금자리를 찾고 미래를 설계하려는 고객들의 마음을 알기에 한분한분 소중하게 모시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공인중개사법이 일부 개정되면서 법상 ‘중개수수료’는 ‘중개보수’로 명칭이 바뀌었다. 그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중개비용을 여전히 중개 서비스에 대한 대가보다는 주택 거래를 할 때 어쩔 수 없이 치러야 하는 수수료쯤으로 여기는 것이 안타깝다며 그는 말했다.

“개업공인중개사가 일한 대가로 받는 돈은 ‘수수료’가 아니라 정당한 ‘보수’임을 소비자들도 인식해주셨으면 합니다. 국가자격시험을 엄밀히 치르고 연수기간을 거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공인중개사도 정당한 직종으로서 사회적인 인식이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2015년 6월부터 매매 임대 중개보수가 0.9에서 0.5로, 0.8에서 0.4로 반토막 나면서 중개업계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며 그는 말했다. 서울역, 국토교통부, 경기도청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현 보수율이 최저임금이나 시급제에 미치지 못한다며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전국지회는 시급히 개선되어야할 사안으로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쿼터제의 도입은 공인중개사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시급한 사안이다. 개업공인중개사는 생계형 과밀업종으로 이미 분류되었음에도 국토교통부에서는 수급에 대한 개선의지를 불투명하게 표하고 있음을 그는 아쉬워했다. 공인중개사 자격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국토교통부는 업계의 공인중개사 수요와 공급 조절 목소리에 조금만 귀를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을 표했다.

공인중개사의 책임성과 전문성 강화로 위상 정립

“연수교육은 자격사로서 자질을 향상시키고 또한 거래사고 예방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교육입니다.”

경기도는 올해 12월 31일까지 도내 개업공인중개사 등을 대상으로 ‘하반기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공인중개사 자질과 업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2년 마다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의무과정이다. 교육 대상자는 2014년 6월 5일 공인중개사법 개정 이후 개업한 공인중개사와 소속 중개사 등 3,000여 명이다. 교육시간은 12~16시간이며, 이수방법은 집합교육(12~16시간)을 이수하거나 집합(6~8시간)과 사이버(6~8시간) 교육을 병행해 이수할 수 있다.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과 공인중개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연수교육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라며 김승겸 회장은 설명했다.

그는 남은 임기 동안 평택시지회장으로써 회원들이 사업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정보 교류의 가교역할과 지역주민의 사랑방역할도 자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공인중개사가 좀 더 보람 있고 지역에서 영향력 있는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끝으로 평택시 공재광 시장님과 시 관계자 민원담당 부동산 부서의 밤낮 없는 노고와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지역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중개사가 될 것임을 김 회장은 약속했다.

“평택시는 앞으로 계획된 도시로, 교육의 도시로, 정감 있는 관광의 도시로 발전할 것입니다. 투자자들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평택의 좋은 소식을 가득 안고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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