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소식] 5부요인 초청 간담회
[청와대 소식] 5부요인 초청 간담회
  • 김윤혜 기자
  • 승인 2020.12.23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등 5부요인 초청해 위기극복 위한 현안 논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삶 회복에 총력"
-"코로나 상황·경제·민생 등 어려운 시기, 힘 모아주시길"
-"내년이면 우리 정부 출범 5년차, 마지막까지 소임 다하도록 도와 달라"
5부요인 초청 간담회 [사진=청와대]
5부요인 초청 간담회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5부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5부 요인'이란 우리 대한민국의 입법, 사법, 행정의 중요 부서를 총괄하는 수장으로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뜻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오늘 처음으로 함께한 노정희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게 "여성 최초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그리고 또 여성 최초의 헌법기관장이 되신 것을 축하드리고 환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런 뒤, "요즘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라며 "코로나 상황이 어렵고, 또 그 때문에 우리 경제가 어렵고, 그로 인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이런 민생이 아주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때문에 또 걱정들이 많다"면서 "그동안 그 백신을 생산한 나라에서 먼저 접종이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불가피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특별히 늦지 않게 국민들께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고, 또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 분야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대통령은 "올해 코로나 때문에 마이너스 성장은 불가피하지만, 마이너스 성장의 폭이 가장 적어서 OECD 37개 회원국 가운데서는 올해 성장률 1위를 기록을 하고 있다"며 "내년도까지 합치면, 코로나 위기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아주 드문 나라 중 하나인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삶을 회복시켜 나가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마음과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끝으로 대통령은 "내년이면 우리 정부 출범 5년차가 되는 해"라며 "보통의 경우에는 국정을 잘 마무리하는 시기지만, 우리 정부는 한국판 뉴딜, 2050 탄소중립 등 제대로 정착시키고 추진해야 하는 과제들이 있다"며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후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회 출범한 지가 한 6개월 여 됐는데, 여러 가지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다"며 "특히 의미있는 것은 검찰, 국정원, 경찰 등 개혁입법을 통과시켰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생기게 되면 사회 취약계층이 훨씬 더 피해를 입는 것 같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법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법 접근권 보장 등을 점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득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며 "소득 양극화 해소, 사회안전망 확충 등 코로나19 이후 시기를 준비함에 있어서 이 부분을 신경 써 달라"고 제안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에 확진자 숫자가 급격하게 증가해서 방역을 책임지고 있는 중대본부장으로서 참 송구한 마음"이라며 "어떻게든지 새해에는 국민이 희망을 갖고 새롭게 출발하실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국민과 방역당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덕분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선거과정 중 단 한명의 감염사례도 없이 성공적으로 치렀다"며 "그 결과 여러 나라에서 우리 선거 방역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전수 요청이 있어 적극적으로 자료 등을 공유한 바 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회사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