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인물] 울산시 동구청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동환경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와 여성노동자를 위한 원스톱 상담쉼터를 조성한다.
동구청은 최근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플랫폼 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참여기관 모집’에 선정되어 국비 8,900만원을 지원받으며, 구비 등 총 1억7,800만원을 들여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동·여성노동자 원스톱 상담쉼터’는 남녀 휴게실과 상담실 등을 갖추고 오는 7월 문을 열 예정이며 설치장소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동구청은 쉼터 조성과 관련해 실제로 시설을 이용할 노동자들의 의견을 듣고자 3월 21일 낮 12시 비정규직센터에서 관계자 15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리기사, 택배, 학습지 종사 등 이동 노동자들이 참석하여 쉼터 조성 및 운영에 대한 방안들을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일하는 사람은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취약한 노동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겠다.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하여 이동노동자들에 꼭 필요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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