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미 키즈아이디 수석디자이너 - 아이를 위한 맞춤 공간 디자인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양승미 키즈아이디 수석디자이너 - 아이를 위한 맞춤 공간 디자인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 이샛별
  • 승인 2016.06.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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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공간과 달리 주로 아이들이 사용하는 공간은 창의력, 안전, 놀이 등 더 많은 요소를 생각하고 고려해야한다. 특히 요즘은 자연 친화적 디자인이나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색감, 안전을 고려한 소재 등 아이들의 성장이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이를 위한 맞춤 공간 디자인에 대한 전문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키즈아이디의 양승미 수석디자이너는 엄마로서, 디자이너로서 부끄럽지 않게 아이, 학부모, 선생님이 만족하는 공간 디자인을 추구한다.  
 
| 키즈아이디 양승미 수석디자이너
 
20년 노하우를 녹인 아이를 위한 전용 공간을 만들다
현재 국내에는 유치원, 어린이집, 소아과, 키즈카페 등 아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공간이 증가하는데 비해 시설공사를 전문적으로 맡고 있는 회사는 열악하고 그 숫자도 적은 것이 현실이다. 지난 20년 동안 다양한 주거공간 및 상업공간 디자인을 해오던 키즈아이디는 직장 보육시설의 선두주자인 푸르니 직장 보육시설 디자인을 의뢰받아 진행한 것을 계기로 어린이 공간 디자인의 중요성을 느끼고 이를 보다 전문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어린이 공간 디자인 전문기업으로의 길을 걷게 됐다.  
 
“푸르니 직장 보육시설뿐 아니라 20년 이상의 노하우로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보다 전문적이고 올바르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현재는 유치원 가구, 어린이집 교구 등까지 직접 생산, 관리하며 공간 디자인뿐 아니라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어린이 시설 전문 회사로 거듭났습니다.”
 
양승미 수석디자이너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은 편리성보다는 안전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보기 좋은 디자인, 예쁜 디
자인의 기본도 안전이라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 ‘안전’이라고 말한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기에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고려되는데 단조로운 직선보다 곡선을 주로 사용한 디자인이 많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이와 함께 아토피 등 환경에 민감한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소재, 천연 소재를 사용하는 것 또한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만지고 접촉하는 것을 유난히 좋아하기 때문에 직선보다는 주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곡선으로 공간을 구성합니다. 하지만 곡선은 안전하게 마감하기 위한 인건비나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일부 업체들은 꺼려하거나 마감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다년간의 시공 노하우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켜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는 시공을 하는 동시에 고객, 주로 원장님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긴다. 아무리 좋은 디자인을 하더라도 직접 사용할 사람들이 불편하다고 느끼면 의미가 없기에 전문적 기술과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적절하게 절충한다. 또 시공하는 내내 스케줄이나 진행 사항을 원장님과 함께 체크하고 바쁜 원장님들을 위해 모바일 그룹 서비스를 통해 현장 사진을 공유하며 수시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다. 덕분에 고객들의 불만이 최소화되고 만족스러운 시공결과를 낳을 수 있다. 
 
종로아이들극장
종로아이들극장
 
이처럼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키즈아이디는 국내 최초 중·대형 어린이 전문 뮤지컬 극장인 ‘종로 아이들 극장’ 준공에 큰 역할을 했다. 준비 단계부터 완료까지 약 2년이라는 시간동안 ㈜JTM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통해 완공한 ‘종로 아이들 극장’은 ‘감성과 공간의 조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시설에서 진일보한 ‘어린이 문화 공간’의 새로운 차원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된다. 더불어 ‘모태의 공간’, ‘오감의 공간’, ‘성장의 공간’, ‘감성의 공간’ 등 성장기의 각 단계에 따라 조명과 구조물을 달리하는 공간 설계는 아이들의 정서지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들을 최적의 환경으로 제시하고 있어 아이 전용 공간의 질을 높이는 시발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디자이너는 지자체 최초의 어린이를 위한 시설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보람이었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진심을 담은 디자인이 만족을 이끈다
양 디자이너는 “어린이 공간은 우리 아이들, 선생님, 부모님이 모두 다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이어야 합니다”라며 어린이 전용 공간 디자인에 대한 나름의 소신을 밝혔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는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이 아닌, 공간 사용자(아이)를 배려한 솔직하고, 진심을 다한 디자인이라면 결국은 원장님들도 알아주시더라며 공간에 마음을 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때문에 키즈아이디에는 직원들 모두 내 가족을 위한 공간을 디자인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시공에 임하는 회사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캐나다에서 온 메이플베어 어학원
캐나다에서 온 메이플베어 어학원
 
아이들을 위한 공간 디자인 전문기업으로서 업계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발전을 거듭해 갈 것이라는 양 디자이너는 업계에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인테리어를 하는 모든 분들이 아이들의 공간을 대할 때, 일반 공간과 다른 생각으로 접근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공간 사용자(아이)의 특수성이 고려되지 않고, 일반 공간처럼 시공하여 후에 힘들어하는 원장님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YBM ECC
YBM ECC
 
어린이 전용 공간 디자인 회사로서 영역을 한정시키는 것이 한계가 아닌, 깊이 있는 전문성으로 내실을 다지는 길이었음을 보여주며 올바른 업계 문화를 선도해 갈 키즈아이디의 활약에 귀추를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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