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면적은 반으로, 수확은 두배로’, 유연하고 개방적인 기업문화로 첨단농업시대 연다
‘재배면적은 반으로, 수확은 두배로’, 유연하고 개방적인 기업문화로 첨단농업시대 연다
  • 박금현 기자
  • 승인 2023.03.19 0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스템바이오㈜ 장현모 대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면서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신소재 등을 개발하는 그린바이오 분야의 산업 규모를 2027년까지 10조 원으로 키운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첨단농업 전문기업 오스템바이오㈜는 그린바이오의 6대 분야 중 하나인 종자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어온 기업이다. 오스템바이오는 지속적인 R&D로 종자를 국내외에 보급하는 한편, 세계의 우수한 농자재를 국내에 소개하는 ‘재배면적은 반으로, 수확은 두배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실현해가고 있다.

오스템바이오㈜ 장현모 대표 / 사진 박성래 기자

 

고부가가치 종자와 우수한 농자재를 보급하며 고객과 동반 성장하는 오스템바이오㈜
글로벌 자동차부품 제조사인 오스템그룹의 자회사인 오스템바이오㈜는 첨단농업 전문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오스템그룹이 보유해온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지속적인 투자에 힘입어 종자뿐 아니라 농자재, 식물공장, 스마트팜의 첨단화를 이끌어왔으며, 세계 1등의 기능성 종자와 더불어 110년 전통의 클라스만 상토와 NSF-FDA 승인을 받은 세계 1위 소독제 엔도산(EndoSan) 등 최고 품질의 농자재를 공급해왔다. 장현모 대표는 세계적인 농업 기업들과의 탄탄한 파트너십에 기반한 좋은 제품을 론칭하고, 강점을 가진 제품은 세계 각지로 수출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속적인 육종연구와 기술교류를 통하여 다양한 품종을 육성해온 오스템바이오는 ‘재배면적은 반으로, 수확은 두배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高기능성 식품 및 의약품 원료로 활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종자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공격적 R&D와 더불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영입하여 수준 높은 교육 훈련을 실시하는 등 역량 있는 인재 양성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오스템바이오는 2015년 대한민국 원예대상(국립종자원),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2019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수출상(농림축산식품부) 등 여러 수상으로 기술력과 육종 역량을 인정 받아왔다. 

 

최근에는 엔도산과 클라스만 상토를 활용해 최고 품질의 딸기와 토마토, 고추, 수박, 오이, 참외 등 다양한 작물을 연중 내내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전국 농가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100% 생분해되는 엔도산 소독제는 친환경 농법의 핵심으로 알려지며 전국에 확산되고 있다. 장 대표는 전국 농가에 엔도산과 프랙션피트, 데시라이트 등 우수한 농자재와 기능성 종자를 보급하고자 한다며, 농가소득 증대라는 실질적 효과를 입증함으로써 고객들이 믿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농업기업으로 인정받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러한 신뢰에 힘입어 매년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는 그다.
“오스템바이오의 비전은 최고의 제품을 거래처와 농민에게 공급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함으로써 고객과 동반 성장하는 데 있습니다. 지속적인 R&D를 통해 이러한 비전에 부합한 핵심 종자와 농자재를 공급할 것입니다.”


‘성을 쌓는 자는 망하고, 길을 내는 자는 흥한다’...  글로벌 파트너십 토대
“칭기즈칸은 ‘성을 쌓는 자는 망하고, 길을 내는 자는 흥한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우리가 강점을 갖고 잘하는 것은 수출하고, 부족하거나 시간이 필요한 것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제품을 받아들임으로써 우리 농업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2021년에 오스템바이오㈜는 독일 상토회사인 클라스만-데일만과 한국 공식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913년 설립된 클라스만-데일만은 전 세계 90여개국에 진출한 세계적 상토 원자재 기업이다. 이후 양측은 국내시장에 최적화한 ‘AK시리즈’ 등 다양한 상토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AK시리즈는 현재 채소육묘용·딸기육묘용·딸기아주심기(정식)용·토양교체용 네 가지로 구성되었다. 

 

클라스만社의 대표 상품인 ‘프랙션피트’는 토양 교체용으로 사용 가능한 무균상태의 상토로 화학적 통기성과 보수력이 뛰어나고 염분 성분이 없어, 작물의 뿌리 생육을 돕고 작물 뿌리 갈변과 과습을 방지하기에 수확량 증대를 크게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생분해성 육묘 포트 ‘그로쿤’과 엄격된 기준으로 관리되는 우수한 품질의 ‘코코피트’ 등의 제품을 공급하며 한국 농가의 성공적 영농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럽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에 기반해 우수한 제품을 국내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오스템바이오가 엔도산과 클라스만의 상토 등을 국내에 처음 소개할 때만 해도 의구심을 품는 이들이 많았다. 워낙 앞선 기술의 획기적인 제품을 국내에 소개한 사례가 드물었던 까닭이다. 2년여가 흐른 지금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장현모 대표는 엔도산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상승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소독제라고 소개했다.

 

코로나19로 사회가 혼란을 겪었듯 식물들도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병충해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는 까닭이다. 엔도산은 발병 전 단계부터 완벽하게 소독해 작물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 고추, 참외, 수박, 오이 등 다수의 농가에 적용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염된 토양을 대체하는 프랙션피트 또한 우수한 품질의 작물 재배를 위한 최적의 컨디션을 제공한다. 장 대표는 기후변화의 시대 속에서 보다 친환경적 방법으로 우수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돕는 농자재들은 ‘재배면적은 반으로, 수확은 두 배로’라는 오스템바이오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오스템바이오가 한국의 농업 혁명을 주도해나갈 것이라 자신했다.

 

대한민국 중심지이자 교통의 요충지인 충북 증평군과 스마트팜 육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

장현모 대표가 최근 회사에 방문한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와 이재영 증평군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오스템바이오㈜ 

 

오스템바이오㈜는 30년 이상 충북 증평군에 뿌리를 내리고 성장해온 지역특화 토종기업이다. 1978년 제일종묘로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항암배추와 항암쌈채, 당조고추를 비롯한 채소 종자 350여 품종을 개발해 국내외에 수출하는 국내 토종종자 업체이자 증평지역의 성공적인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장현모 대표는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북은 농업생산지로써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라 강조했다. 이러한 충북의 중심에 자리한 증평군은 전국각지에의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사랑받아온 지역이다. 인삼의 고장으로 이름난 충북인삼 유통의 중심지이자 자연친화적인 체험휴양중심의 힐링도시 등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오스템바이오는 이러한 충북 증평군의 특성을 살려 스마트팜 투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증평의 첨단 스마트팜에서 오스템바이오가 공급하는 기능성 종자와 농자재로 최고 품질의 각종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산된 농산물들은 증평을 찾은 체험휴양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것은 물론 증평의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각지에 공급된다. 최근에는 찌릉 보통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와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오스템바이오를 방문하기도 했다. 종자 가공부터 출하 과정을 체험하기 위해서다. 이날 방문에서는 오스템바이오가 보유한 최신식 종자선발 장비와 대형 항온항습 시설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고기능성 품종인 항암배추, 항암쌈채, 당조고추, 박사찰옥수수, 골드슈가옥수수 등 종자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말에는 충청북도와 증평군과 스마트팜 육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기능성 종자 육종연구시설, 친환경 농자재 생산공장, 스마트농업 체험시설과 교육센터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오스템바이오가 최고의 종자와 농자재공급을 담당하고 시·도 유관기관 및 지역민들이 협력한다면 충북은 한국형 첨단 스마트팜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음을 확신했다. 멀리 있는 물로는 결코 불을 끌 수 없는 만큼 향토기업으로써 지역과 상생하며 지역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신뢰 받는 기업을 일구겠다는 다짐과 함께였다.

 

선순환 구조로 건강한 이익 창출해가는 正道경영
장현모 대표는 오랫동안 세계적인 종자회사와 농자재, 스마트팜 관련 기업에서 근무하며 첨단농업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2021년 1월 오스템그룹이 오스템바이오의 전신인 제일씨드바이오㈜를 인수하며 오스템바이오㈜ 대표이사로 취임한 장 대표는 글로벌 시스템에서 익힌 전문성과 리더십을 토대로 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는 오스템바이오만의 강점은 극대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강하여 최고 수준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자 한다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제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동반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스템그룹은 正道경영으로 정평이 난 기업입니다. 오스템그룹의 자회사인 오스템바이오 또한 조금 늦을지라도 지름길이 아닌 正道를 따르며 정정당당한 기업으로 바로 설 것입니다. 꼼수를 부리거나, 단기적 성과를 쫓기보다 내실 있는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저의 작은 소신입니다.”
장 대표는 취임 이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제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핵심 거래처 위주의 파트너십을 갖추는 등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재정립하며 매출 건전성을 높여왔다. 기업은 선순환 구조를 통해 건강한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는 일념 하에 투명한 경영 구조를 만든 결과다. 인수과정에서도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몇몇 직원들을 제외하고는 단 한 사람의 이탈 없이 고용안정을 이뤘다. 장 대표는 직원들이 있기에 기업이 존재할 수 있다며,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을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 전했다. 또한 향후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기업 내에 유연성과 다양성, 프로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기능성 품종 육종에 주력하는 한편 유수한 글로벌 기업의 원예용, 토양교체용 상토, 차광제,  스마트파밍 자재 등 시설농업 전반에 필요한 농자재 유통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장 대표는 농업은 먹거리 주권과 관련된 국가의 기반산업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종자는 농업의 근본이 되는 산업인 만큼 국가에서는 좋은 종자를 개발하는데 많은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종자산업과 미래 농식품 발전을 위한 미래 인재육성에도 힘써야 할 때다. 장 대표는 농업과 종자산업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과 대폭적인 지원이 있을 때 지속 성장이 가능하며, 보다 많은 청년들이 유입되는 매력적인 산업으로 설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오스템바이오㈜ 장현모 대표 / 사진 박성래 기자

 

"오스템바이오가 지금까지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저희를 아끼고 사랑해주신 고객분들의 애정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오스템바이오는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글로벌 기업과의 탄탄한 네트워크 구축과 오스템그룹 차원의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일등 농업회사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항상 열린 마음으로 고객 여러분의 소중한 충고와 조언을 귀담아 듣겠습니다.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오스템바이오의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고객 여러분의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회사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