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다시 열린 하늘길, 빠른 여객회복 속도에 발맞춰 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하며 新공항운영체계 구축에 앞장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다시 열린 하늘길, 빠른 여객회복 속도에 발맞춰 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하며 新공항운영체계 구축에 앞장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3.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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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하는 여행회복의 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관광·캠핑산업의 새로운 도전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대응체제 또한 엔데믹으로 전환되며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다시 공항을 향한다.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여행시장이 코로나19 이전만큼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감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작년 11IATA(국제항공운송협회) 슬롯 조정회의 참가를 통해 취항 희망 70여개 항공사와 협의한 결과 올해 하계(3월 말~10월 말) 슬롯 배정횟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하계실적(233650)12.5% 상회하는 약 26만회로 추산되었다. 이는 코로나 이후 최초로 종전 최대 운항 실적을 넘어선 수치다. 그간 억눌린 여행수요는 2023년을 경제적 불확실성을 딛고 본격적인 여행회복에 나서는 한해로 만들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해외여행객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며 국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트 팬데믹과 뉴노멀 시대라는 새로운 무대의 중심에 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과 관광, 문화예술이 조화된 융·복합 문화예술터미널을 자처하며 공항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간다.

 

세계의 중심에서 미래형 공항 만들어가는 글로벌 메가허브 인천국제공항

지난 2019년을 기준으로 88개 항공사가 58개 국가, 189개 도시를 연결하는 인천국제공항은 개항 이후 전 세계의 다양한 항공사가 취항한 것은 물론 동북아 지역 내 여러 도시에 특화된 항공 네트워크를 앞세운 글로벌 허브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왔다. 인천국제공항의 모든 활주로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인정하는 최고 수준의 활주로 등급인 CAT-등급을 획득했으며, 아시아 최초로 최저 가시거리 75m를 적용해 악천후 상황에서도 안전한 이착륙을 가능케 했다. 이는 인천국제공항이 신뢰할 수 있는 무결점 안전 공항으로 인정받는 이유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전 세계 공항이 항공네트워크 축소를 겪는 중에도 스마트 방역 출입국 체계를 도입하고, 트래블 버블 등 신규 항공수요를 창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인천국제공항은 개항 이후 최초로 2021년 국제 여객 아시아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물론 국제 화물 연간 300만 톤을 돌파하며 세계 2위 항공 화물 허브 공항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초로 구축한 출입국 전 과정에서의 4단계 방역체계와 발열 체크 로봇, 비대면 키오스크 도입 등 스마트 방역 시스템은 글로벌 공항 방역체계의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공항을 여행의 목적지로 만들고 싶다는 인천국제공항의 진심은 제1터미널 내 예술과 휴식이 함께하는 환영홀 조성에서도 엿보인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다양한 공공 예술품을 전시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의 대표 맛집들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백년가게 밀키트 식당을 오픈한 것 또한 이색적이다. 이곳에서는 전국 백년가게 인증 맛집 중 12개 대표메뉴의 밀키트를 매장에서 조리한 음식을 지역본점과 같은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세계 최초로 공항 내 게임 기반 복합문화공간인 라이엇 아케이드 ICN’을 오픈하는 등 공항 본연의 기능을 넘어 여행객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풍부한 경험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인프라를 갖춘 글로벌 메가허브 공항을 만들어가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항공산업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스마트 셀프 체크인과 첨단 스마트 기술에 기반한 출입국 수속혁신은 미래형 공항 서비스의 모델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하루 평균 1,000만 건의 빅데이터 처리를 통한 공항지역 정보 공유, 이동경로와 시간을 안내하는 공항 내 스마트 안내로봇, 가상 공항체험을 위한 메타버스 운영 서비스, 원스톱 입국 검역 통합 시스템 구축, 도심항공교통(UAM) 도입 적극 추진 등 완벽하고 스마트한 안전 공항을 구현해가는 모습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저탄소·친환경 공항 운영, 사회 책임경영 및 공항 생태계 윤리경영 강화 등 ESG 경영을 한층 고도화해가며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간다. 매년 약 17GWh의 자체 생산한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공항 운영에 활용 중인 인천국제공항은 전 세계 공항 최초로 건물부문 에너지경영 시스템 ISO50001 시범 및 공식인증을 취득한데서 나아가 세계 최상위 수준의 LEVEL3 탄소인증제도를 취득하는 등 글로벌 리딩 저탄소 친환경 공항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시아 공항 최초로 RE100에 가입한 인천국제공항은 2040년까지 공항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 공항 지역의 운행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100% 전환하는 등 탄소중립 공항 운영에도 진심을 다하고 있다.

국제여객 운송 세계 5, 국제화물운송 세계 2위의 글로벌 허브공항으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항공산업의 생태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 세계 공항 최초로 세계공항 서비스평가(ASQ)’ 12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함으로써 세계로부터 주목받는 공항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여 공항산업의 모든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한국형 공항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세계 공항산업의 First mover 인천국제공항공사, 고객을 감동시키는 혁신적 서비스로 새로운 가치 창출하는 공간이 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일의 관객을 위한 혁신적인 콘텐츠를 만들고,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혁신과 변화로 내일의 무대를 창조해간다. 미래형 공항을 만들어가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 공항 최초로 CES에 참가하며 눈길을 끌었다. CES 2023에 인천공항관을 운영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메타버스, UAM, 생체인식 등 미래신기술과 융합된 공항 여객서비스 및 운영기술을 전시하며 미래공항의 콘셉트와 청사진을 그렸다. 더불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항공기 지상이동 3D내비게이션(A-SMGCS Onboard) 시험운영에 성공하며 항공기 지상이동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해당 시스템이 본격 도입되면 항공기의 활주로·유도로 오진입을 방지하여 항공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전체 운항 항공편 기준 연간 1,631시간의 항공기 지상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13,515톤의 CO2 배출이 감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엔데믹과 함께 그간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인천공항 외부 환승투어 또한 재개되었다. 인천공항 환승투어는 인천을 경유하여 제3국으로 환승하는 여객에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이용객들은 환승 대기시간을 이용하여 전문 가이드 인솔, 왕복 투어버스 등과 함께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기에 만족도가 높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기존 인기코스 개편 및 신규코스 개발을 통해 각각 다른 테마를 가진 7개 코스를 선정, 연중무휴로 운영할 계획이다.

글로벌 메가허브 공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은 16(현지시간 기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공항에서 로스앤젤레스 월드 에어포트(Los Angeles World Airports, LAWA)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북미 공항 중 가장 큰 규모의 여객과 환승수요를 보유하고 있는 LA공항은 미국을 대표하는 허브공항으로 손꼽힌다. 인천공항과 LA공항은 2001년 협력협정 체결 후 국제 항공수요 유지 및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 해왔다. 양측은 이번 협력협정 체결을 계기로 공항관련 정책 및 국제산업 트렌드에 관한 정기적 논의와 정보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한편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워킹그룹을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2001년 개항 이래 3단계에 걸친 확장을 통해 글로벌 허브 공항으로 성장해온 인천국제공항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4단계 건설사업을 진행하며 미래 항공시장 선점에 나선다. 2여객터미널 확장과 제4활주로 신설 등 공항 인프라가 확충되는 2024년이면 동북아 최대 수준인 운항 60만 회, 여객 16백만 명, 화물 630만 톤을 처리할 수 있는 초대형 글로벌 공항으로 다시 한 번 거듭날 전망이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중대재해 제로(ZERO)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안전에 대한 의지를 다녔다. 80여 개의 계약자가 동시다발적으로 공사를 시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현장인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현장은 지난 2년간 중대재해 ZERO를 달성해왔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국제화물 항공사인 아틀라스항공(AAWW)의 아태지역 항공정비(MRO) 허브 투자유치 실시협약(본 계약)을 체결하며 대한민국이 아태지역 항공MRO와 물류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 마련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한미 반도체 동맹에 이어 양국 모두의 항공산업 발전과 경제적 이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전략적 경제협력 모델인 한미 MRO 동맹의 결실을 맺었다,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항공운송 인프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정비수요 기반이 아닌 해외시장의 새로운 정비수요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항공MRO 기업을 인천공항에 유치한 만큼,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항의 궁극적 지향 가치인 연결(Connect)’를 통해 삶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 중심의 공항, 허브 그 이상의 문화네트워크를 통한 품격 있는 공항,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미래공항으로 도약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94회 국제공항협의회(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에서 세계 최초로 ACI 고객경험인증 프로그램의 최고단계인 5단계 인증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객경험인증제는 주로 호텔에서 볼 수 있었던 4성급, 5성급 등의 등급제와 같이 공항을 1~5단계로 평가한 것으로, 5단계 인증 획득은 ‘5성급과 같은 최고등급을 부여받은 결과다. 김 사장은 앞으로 공항은 단순히 이동을 위해 거쳐 가는 공간에서 벗어나 사람과 기술, 문화가 만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고객경험인증 5단계 인증 획득이라는 소중한 성과를 발판으로 앞으로 공항산업에서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가 아닌 선도자(First mover)로서 세계 공항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선도해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다시 열린 하늘길, 새로운 무대를 펼쳐가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난 2022년 인천국제공항 이용 승객은 전년대비 5.6배 증가한 1787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된 지난해 말에는 일일 여객수가 12만 명을 넘기기도 했다. 국내외 이용객들의 발길이 모이며 인천공항은 다시 예전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

우리 정부의 적극적 방역행정개선과 세계 주요 국가들의 국경 재개방 움직임 속 인천국제공항은 재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리고 2023,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의 궁극적 지향점인 ‘Connect’에 방점을 찍고 공항 본연의 기능을 넘어 사람과 문화를 잇는 공간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그려간다. 이와 관련해 김경욱 사장은 ‘RE ICN’, ‘NEW ICN’, ‘ONE ICN’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내걸었다. 공항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여 항공실적을 회복(RE ICN)하고, 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미래 경쟁력을 확보(NEW ICN)하는데서 나아가 인천공항의 총 역량을 결집(ONE ICN)해 항공산업 경쟁력 향상을 주도한다는 구상이다.

다시 열린 하늘길, 다시 여행길에 오른 국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은 24시간 멈추지 않고 안전과 보안, 보건을 책임지고 있다. 공항운영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하며 포스트 코로나 공항운영체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인천국제공항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길 위의 여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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