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로 인문학 중심 통폐합, 교육부 “학술연구지원 강화할 것”
학령인구 감소로 인문학 중심 통폐합, 교육부 “학술연구지원 강화할 것”
  • 유지연 기자
  • 승인 2023.02.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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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연 기자 yjy@monthlypeople.com
유지연 기자 yjy@monthlypeople.com

 

교육부는 연구소·대학 등이 학술연구 거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구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연구 인력의 지속적 육성 기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인문사회분야 융·복합 연구 및 사회과학 연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인문사회 중심의 융·복합 연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중 융복합연구과제(미래공유형)도 늘리는 한편, 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SSK) 내 의제(어젠다) 연구를 신설해 복잡·다양화된 사회문제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인다. 특히 한국학 진흥을 위한 한국학자료 통합플랫폼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한국학 자료의 공유·연계 및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외 중요 고서·고문헌을 수집·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욱부는 학술연구 기반 강화를 위해 학술자원 공동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학술연구에 대한 정보격차를 완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글자인식 기술(OCR)을 적용한 학위 논문 음성서비스 지원으로 시각장애인에 특화된 서비스도 확충한다. 이어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의 경우 이공학 학술연구기반 구축을 위해 학문후속세대 지원 대학연구기반 구축 학문균형발전 지원 등 사업으로 구성된다. 우선 박사과정생부터 우수한 박사후 연구자까지 학문후속세대의 성장단계에 따른 연구기회를 제공해 연구자로서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 1,571명의 박사과정생과 박사후 연구자에게 연구비를 지원한다.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으로 90억 원(600개 과제)을 마련하고, 박사후 국내외 연수로 463억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 228개의 대학중점연구소와 핵심연구지원센터를 지원해 대학 내 지속가능한 연구거점 구축과 안정적인 연구환경 제공하는 등 대학연구기반 구축에도 힘을 기울인다. 특히 올해는 대학이 대학연구소들을 총괄 지원하고, 신진 교원과 젊은 박사후연구원의 혁신적 공동연구 수행을 지원하는 체계를 자율적으로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을 일부 개편해 램프(LAMP)’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상대적으로 연구 여건이 열악하고 연구비 지원이 적은 연구자(비전임연구인력·비수도권 연구자) 및 학문분야(보호분야·학제 간 융합)도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 5,038개 과제에 대해 연구비 2,943억 원을 지원하는 등 학문균형발전을 위한 지원에도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미래사회 난제들을 해결해나가기 위해 기초 학문분야의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학술연구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연구자들의 창의적인 지식 창출을 유도하고 인문사회·이공분야 기초학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학문의 균형적인 발전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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