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산업은 우리의 미래다
바이오 산업은 우리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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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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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인플레이션과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세계 경제가 예상치도 못한 불황의 국면에 접어들었다. 또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의존도가 높은 벤처, 스타트업계 투자시장도 꽁꽁 얼어붙었다. 그중에서도 기업가치를 기술로 평가받는 바이오 분야는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실제로 투자유치 실패로 사업을 접거나 축소하는 바이오 벤처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다. 이제는 선택과 집중의 시간이다. 위기일수록 바이오 벤처는 전략적으로 선택하여 도전해야 하고 투자사도 우수한 기업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예전처럼 IPO를 목표로 포트폴리오만 늘려나가고 투자유치에 온 힘을 쏟다가는 자칫 생존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유망한 후보물질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유효성을 입증하고 기술이전이나 공동 개발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화해야 한다. 더 이상 투자를 현금확보의 유일한 수단으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 바이오 기술도 사업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또 다른 연구를 지속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져야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따라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유망후보물질을 연구하는 바이오 벤처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 되었다. 바이오 벤처의 초기 연구가 활성화되어야 바이오 생태계가 살아나고 바이오산업이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 없던 mRNA 백신을 개발하여 세계 최고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한 모더나 역시 2012년에 창업한 바이오 벤처였다. 이제 우리도 한국의 모더나를 키워내야 한다.

이를 뒷받침하듯 한 해에만 약 300여 곳의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창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맞물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각 지역에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바이오산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바이오 기업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에는 그 수와 규모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특히 신약개발연구를 위한 보다 집중적이고 고도화된 클러스터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우정바이오는 민간 최초로 신약개발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바이오 스타트업들에게 연구 및 실험에 전념할 수 있는 스마트 실험공간(LABCLOUD)을 제공하고 초기 후보물질 발굴에서부터 전임상 효능시험까지의 연구를 지원함으로서 바이오 벤처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실패위험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우정바이오는 유효성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유망한 물질을 발굴하여 신속하게 생체에서 효능을 검증하는 것이야말로 바이오 벤처가 본격적인 신약 개발 궤도에 진입하는 전환점이 되기 때문이다. 동물의 유효성 데이터는 효능검증뿐만 아니라 이후 임상시험 단계에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기업의 연구 가치를 높이고 신뢰성을 확보하여 차기 투자유치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우정바이오는 투자연계, 기술거래, 임상연구, 경영 컨설팅이 가능한 기업들과 함께 컨소시엄 그룹을 형성하여 진정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실현하고 자생적 바이오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바이오산업은 우리의 미래다. 경제학자들도 저성장, 고실업, 고령화의 뉴노멀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핵심 산업으로 바이오를 손꼽는다. 다가올 미래에는 바이오 기술이 ICT, NT, AI 등 산업 전반으로 융합되면서 바이오 경제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그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우리 사명이다.

모쪼록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디딤돌의 역할을 우정바이오가 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우정바이오는 바이오 연구 플랫폼 기업으로서 더 많은 바이오 기업 및 정부 기관과 협력하여 신약개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민간 클러스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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