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청남도 지사 - 2023년은 민선 8기 원년, 적토성산(積土成山)으로 ‘힘쎈 충남’으로 만들어나갈 것
김태흠 충청남도 지사 - 2023년은 민선 8기 원년, 적토성산(積土成山)으로 ‘힘쎈 충남’으로 만들어나갈 것
  • 박금현 기자
  • 승인 2023.02.0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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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시대를 여는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힘

김태흠 지사는 지난 민선 8기 첫해, 역동적이고 당당한 도정으로 쇄신하기 위해 적극적인 도정을 주문했다. 역동성과 추진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늘어난 정부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농업을 미래 유망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노력했고,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를 선포하여 기후 위기를 대응하고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도 힘을 보탰다. 또한 최근 경기도와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으로 반도체, 미래차, 배터리, 수소 등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 창출 뿐만 아니라, 지방시대의 새로운 모델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이러한 확고한 신념과 의지로 2023년 충남도정을 더 역동적으로 펼쳐 나갈 김태흠 충청남도 지사의 지난해의 주요성과와 비전과 목표를 들어본다.

김태흠 충청남도 지사 / 사진 충남도청 대변인실

 

안녕하세요. 지사님. 새해 인사와 더불어 지난 2022년도 소회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220만 충남도민 여러분, 그리고 월간인물 구독자 여러분! 새해에는 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풀리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를 뒤돌아보면, 대내외적인 경제위기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충남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충남의 잠재력을 실현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도민들이 저에게 내리셨다고 생각합니다. 정주영 회장이 아침에 왜 일찍 일어나느냐는 질문에 그날 할 일이 즐겁고 기대와 흥분으로 마음이 설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는데, 저 또한 도지사로서 충남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기대와 흥분 그리고 책임감 속에서 아침을 맞이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도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응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도민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모든 역량을 다해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힘을 실현해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지난해, 민선 8기 성과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밋밋한 도정을 역동적이고 당당한 도정으로 쇄신하였습니다. 그동안의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문제들을, 투명하고 솔직하면서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도정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실국원장이 중앙부처 장관의 자세로 도정에 임할 것을 주문하는 등 도청 전체가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도정 수행 태도를 갖추도록 노력하는 데 힘썼습니다. 이러한 역동성과 추진력을 바탕이 된 사례로, 적극적인 예산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쳐, 정부의 긴축재정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6,827억 원이 늘어난 정부 예산 9566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세종시 편입 이후 10년 이상 방치된 산림자원연구소에 대해서 즉각 문제를 제기, 대통령과의 독대(10.18.)를 통해 긍정적인 의지를 확인하였습니다.

민선8기 첫해는 눈앞의 성과보다는 힘쎈충남으로 거듭나기 위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정책 기반을 새로이 다진 기간이었습니다. 농어업은 산업도 복지도 아닌 기존 정책에서 탈피, 돈이 되는 미래 유망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도는 현대건설, 서산시 간 업무협약을 통해 간척지를 활용한 청년농업인 영농육성 단지(330ha) 조성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이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대규모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맞춤형 스마트팜 지원하는 것입니다. 충남 ICT 융복합 스마트축산 시범단지 조성을 준비해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간척지 첨단양식단지 부지를 매입하였습니다.

경제·산업과 관련해서는 큰 틀에서, 기후위기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고자 지난 10월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를 선포하였습니다. 경제와 산업구조를 선제적으로 개편하고 전통 제조업의 도시에서 첨단 제조업과 수소산업의 도시로 변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산업부로는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 베드 구축사업 공모 선정,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공모사업 선정 등 핵심산업 고도화 및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에도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민간기업과 수조 원 규모의 원산도-안면도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 조성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더 두텁게 지원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복지와 예우 강화했습니다. 중증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 강화, 전동보장구 사용 장애인 보험료 지원 근거 마련, 1인 가구 생활 안전 지원 강화, 참전 명예수당 지급을 확대하고 NH농협카드 등과 협력하여 보훈대상자에게 대형마트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대산~당진 고속도로 타당성재조사 통과, 호남선 고속화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2서해대교 건설을 위한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 적격성조사 착수, 2금강교 문화재 현상변경 재심의 통과 등 미래발전을 위한 SOC 기반 확충에도 진전이 있었습니다. 아울러 국제행사인 보령 해양머드박람회와 계룡 세계군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육사 이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간 것도 올해의 성과로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김태흠 충청남도 지사 / 사진 충남도청 대변인실
김태흠 충청남도 지사 / 사진 충남도청 대변인실

 

최근 경기도와 추진하는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소개와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은 국가 경제발전의 신 거점지역을 육성하는 대형프로젝트로 아산만 일대의 인구 322, 기업 23만 개, 대학 34, GRDP 204조 원 등 풍부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충남과 경기도가 시도 경계를 넘어 협력함으로써, 반도체, 미래차, 배터리, 수소 등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 창출뿐만 아니라, 지방시대의 새로운 모델로 삼겠다는 것입니다.

* 충남 : 천안‧아산‧당진‧서산(인구 133만 명, 기업 10만 개, 대학 17, GRDP 83조 원)

경기 : 평택‧안성‧화성‧오산(인구 189만 명, 기업 13만 개, 대학 17, GRDP 121조 원)

기업 : 충남(삼성 디스플레이, 삼성 SDI, 현대차 인주 공장 등)
경기(삼성전자 평택캠퍼스, LG 디지털파크 등)

지난 7개월은, 베이밸리를 만들어가는 기반을 닦는 과정이었습니다. 929일 경기지사와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11월에는 양 도의 관련 부서 과장급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협약 실천을 위한 기구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104일 민관합동추진단을 발족하고, 부처 고위직 출신과 대기업 임원 출신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민관 협력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올해에는,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베이밸리의 추진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우선, 경기도와 함께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공동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협약사업의 구체적 추진 로드맵을 만들 것입니다. 또한 단기적 과제와 중장기적 과제를 나누고, 추진가능한 사업**은 우선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가계획 반영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대정부 공동 건의 등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민관합동추진단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미비점을 보완하여, 주민과 기업이 스스로 찾아오는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기본계획 수립(兩 道/ 6억원/ ’23.2.11./ 추진전략 수립 등)

** 2023연접해역 해양쓰레기 공동 수거 처리등 협력 추진계획

*** 아산만 순환철도 건설, 당진평택항 개발, 수소 산업, 골드코스트 등

 

2023년 도정 비전과 계획은 무엇인가요?

2023년을 민선8기 원년으로 삼고, 충남 발전을 위한 구조와 시스템 구축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민선 8기 도정과제와 성과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청년이 정착할 수 있고 돈이 되는 산업으로 농업 구조 개선하겠습니다. 청년 스마트팜 공급과 교육지원을 확대하고, 산재되어 있는 농촌 마을 및 농가 주택에 대해 획기적인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지원하겠습니다. 경영 이양 확산을 위한 은퇴 농업인 지원을 추진하고, 특히 여성 농업인 역량 강화를 여성 농업인 농작업 편이 장비 지원, 농업경영 전문교육 확대, 선진농업 해외 연수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탄소중립경제 추진동력 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석탄화력발전소 주변 특별지구 지정 및 포괄적 재정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가칭)석탄발전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추진전략을 수립하여 충남 미래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수소에너지 융복합 산업벨트 조성 등 탄소중립경제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겠습니다.

*정의로운 전환 기금 국가 조성, 대체(전환) 산업 및 신규 발전소 설치 지원, 탄소중립연구소 및 탄소거래소 설치 등을 규정

또한 지역의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은 시급한 과제입니다. 지방도 정비에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한 1260억 원을 투입하여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물류비용 절감과 관광 편의성 제고해야 합니다. 더 두텁게 지원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어르신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파크골프장 신설, 어르신 해외 역사문화탐방 교육 체험 등 추진하겠습니다. 어린이집 차액 보육료 지원 등 공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재활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을 착공하겠습니다.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서남부권 응급의료기관 지원 및 남부권 산후 조리원 건립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내포 혁신도시를 명품도시로 조성을 위해 수도권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이전을 위해 대정부에 건의, 지역정치권 공론화 등으로 정부의 조속한 정책 결정을 유도하겠습니다.

김태흠 충청남도 지사 / 사진 충남도청 대변인실
김태흠 충청남도 지사 / 사진 충남도청 대변인실

 

 

내포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작년 1228일은 내포신도시 출범 10주년인데,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당초 목표인 2020년 인구 10만 명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현재 인구는 3만여 명에 불과하고, 공공기관 이전이나 종합병원, 대형쇼핑몰, 터미널 등 각종 시설들을 유치하지 못한 실정입니다. 민선8기에는 혁신도시를 활성화를 책임지고 완성하겠습니다. 최소 12개 이상의 수도권 공공기관을 유치하겠습니다. 우리 도는 혁신도시 후발주자인 만큼, 공공기관 우선 선택권을 부여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대통령과 국토부 장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게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건의해왔고 공감대 또한 형성되어 있습니다.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거나(본사 직원 500명 이상) 지역산업과 시너지효과가 높은 공공기관 위주로 정부에 요구하고, 이전 대상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도 병행하겠습니다. 정주 여건 가운데 가장 시급한 문제인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명지의료재단 관계자들과 협의해 토지 매입 기간을 1년으로 줄였습니다. 올해 10월 정도면 매입이 완료될 것이며, 2024년 착공, 20263월 개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3년을 앞당기게 되었습니다.(520병상, 22개 진료과, 중증 응급/ 심뇌혈관 전문 의료센터 운영, 의료진 900여 명)

또한 도시 내 대중교통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10년째 지지부진한 상태인 버스터미널 문제를 민간에만 맡기지 않고 도가 직접 투자하는 방안까지 투트랙 전략으로 폭넓게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친환경 전기저상순환버스 운영을 확대하여 나가겠습니다. 홍예공원을 명품화하여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도청을 중심으로 수암산과 용봉산, 골프장과 연계해 활용도 높일 예정입니다. 이밖에 문화·예술·체육시설 확충에도 집중하겠습니다. 2025년 개관을 앞둔 충남미술관, 2028년 개관 목표인 도립 예술의 전당을 비롯해, 충남스포츠센터와 골프장도 곧 들어설 예정입니다.

 

한편, 육군사관학교 이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육군사관학교 이전 논리나 당위성은 너무나 명확합니다. 육사 이전은 국민과 약속한 대통령 공약이기에, 이전 절차나 내용에 이견은 있을 수 있지만, 이전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세계 주요 국가 중 육사가 수도에 위치한 곳은 우리나라뿐입니다. 청년 장교들이 고층건물에 둘러싸여 사격훈련조차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태릉을 벗어나, 3군 본부 등지에서 선배들과 교류하며 자부심과 긍지를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국방 관련 기관만 30여 개가 소재하거나 인접하고 있는 충남으로 육사가 이전해야, 기관 간 시너지가 커지고 최고의 교육환경 또한 갖출 수 있습니다. 육사는 육사 동문회 것도 아니고, 충남의 것도 아니며 국민 모두의 것입니다.

민선 8기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을 위한 활동 확대할 예정입니다. 지난 10육사 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가 출범하여 성명서* 발표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전개, 저는 대통령을 만나 육사 충남 이전지지 표명을 적극적으로 건의하였습니다. 또한, 반대단체의 난입 등으로 조기 종료되었지만, 국회 정책토론회를 통해 중앙 언론사 및 다수의 국민의 육사 이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그 결과, 육군사관학교 이전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하였습니다. 최근 육사 이전여론조사에서 국민 절반 가까이인 48.3%가 찬성하였습니다. 이전 조사보다 찬성 여론은 높아지고 반대는 줄어들었습니다. 앞으로 여론 형성 등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육사 교육품질 향상, 국방력 강화, 지방시대 새 출발이라는 논리를 가지고 추진위와 함께 국방부·성우회·총동창회 등을 지속적으로 설득하겠습니다. 또한 국방안보 특별위원회 설치, 관련 조례 제정 등 행정적 지원 체계 마련에도 힘쓰겠습니다.

* 육군참모총장, 국방부 장관 등 육사 이전 반대발언 규탄

김태흠 충청남도 지사 / 사진 충남도청 대변인실

 

민선 8기 기업 투자협약 성과와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요?

투자유치는 총 29천억(국내기업 35개사, 외투기업 9개사)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국내기업 투자유치로 2022년 성과는 총 35개사 협약(MOU)을 통해 26천억 원 투자유치를 하였습니다. 2022년 상반기 25개사 14천억 원보다 85% 증가(금액 기준)한 수준입니다. 이중 주요 투자협약 기업은 대상 등 3개사가 있습니다. 국내기업 투자유치 2023년 계획은 대기업을 포함해 유망기업 투자유치에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특히, 금리 인상 등 경기침체에 따라 기업의 투자축소를 감안해 보조금 등 재정적 지원제도를 활용해 기업의 투자를 유인할 예정입니다. 입지 40%, 설비투자 14%, 본사 이전 시 설비투자 금액의 10%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외국기업 투자유치의 2022년 성과는 7월 취임 이후 총 9개사 26,200만 달러를 유치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유럽 4개국 5개사 순방 시에는 반도체 및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소부장 관련 외국기업 5개사와 6건의 투자를 이끌어냈습니다. 외국기업과 상담하면서 느낀 점은 미·중 무역분쟁 등 국제정세 변화와 세계 공급망 변동 개편에 따라 아시아 투자처로 중국보다 한국에 대한 선호가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외국기업 투자유치의 2023년 계획은 향후 충남 및 국가 경제에 큰 기여할 우수기업 유치에 보다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첨단 소부장 관련 외국기업에 대한 보다 공격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내년도 10월경 독일에서 유럽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여 반도체·전기차 등 첨단산업 분야 핵심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입니다. 특히, 충남 주력산업과 연계하여 지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우수하고 건실한 외국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태흠 충청남도 지사 / 사진 충남도청 대변인실

 

올 한해, 도정에서 주력할 목표는 무엇인가요?

농어업 구조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혁해,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세계 어느 국가든 농업발전 없이는 완전한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가장 먼저 개선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최우선 과제는 바로 농업 분야입니다. 농업농촌의 소멸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충남은 농업 구조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꿔, 미래 성장산업으로서 돈 되는 농업, 청년들이 살고 싶어 하는 농촌을 만들고자 합니다. 올 한해, 농업농촌의 혁신과 세대교체를 위한 여건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서산 AB지구 100만 평에 조성하는 대규모 스마트팜/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등으로 농업 소득 및 작업 환경 개선하겠습니다. 농업기술원과 기술센터를 통해 청년에게 농업교육/ 체험 제공하고, 일본, 독일 등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한 농업인 연금제도입으로 고령 농업인은 안정적 소득을, 청년 농업인은 농지 마련을 하겠습니다. 또한 주거와 업무를 분리하는 공간 재정비 계획이 시급합니다. 우선 30가구 단위로 수도나 도로, 주차장 등의 생활 인프라를 갖춘 주거 공간 리브투게더9개 지구로 조성하겠습니다. 적토성산(積土成山)이라는 말처럼, 작은 것들이 모여 큰 것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이번 충남의 선도사업들이 다양한 성과를 내고, 그를 통해 대한민국 농업 혁신을 이끌어 가도록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2023년 계묘년, 도민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충남도정은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민선 8기 새로운 도정이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무엇하나 쉬운 것이 없었던 환경에서도,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 덕분입니다. 올 한 해 충남도정의 방향은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라는 말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이는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어 나가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 건넌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확고한 신념과 의지로 2023년 충남도정을 더 역동적으로 펼쳐 나갈 것입니다. 변함없는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새해에는 행복과 기쁨이 넘쳐나기를 기원드립니다.

김태흠 충청남도 지사 / 사진 충남도청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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