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용 아이리움안과 대표원장 - 철저한 과학적 검증으로 안전한 시력의 질 회복, 임상 연구 혁신을 주도하는 '의사과학자'
강성용 아이리움안과 대표원장 - 철저한 과학적 검증으로 안전한 시력의 질 회복, 임상 연구 혁신을 주도하는 '의사과학자'
  • 김윤혜 기자
  • 승인 2023.0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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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과 의료서비스의 융합, 국민건강 증진과 스마트 헬스케어의 미래

‘보여주는 안과’ 아이리움안과는 안전을 제1원칙으로 두고 철저히 과학적으로 검증된 수술을 시행한다. ‘지속적인 연구는 의료인의 사명’이라는 아이리움안과의 철학은 61건의 SCI 논문 발표와 155회에 달하는 국내외 학회초청 강연으로 입증된다. 강성용 대표원장은 여전히 ‘왜’라는 질문을 좇아 이를 검증하고, 임상에 적용하며 환자의 안전을 지키면서도 시력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고 있다.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대표원장 ⓒ김윤혜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대표원장 ⓒ김윤혜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시력교정술 전 위험군에 대한 필터링 가능케 하는 각막확장증 판별 AI 알고리즘 개발
지난해 12월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대표원장이 각막확장증(Corneal ectasia, 원추각막) 판별 AI 알고리즘 개발 소식을 SCI 국제학술지인 미국안과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를 통해 발표했다. 각막확장증이란 각막이 약해져 변형되고 튀어나오는 진행성 안질환이다. 3차원 각막단층구조와 4차원 각막 강성도를 통합분석하는 AI 알고리즘의 개발로 각막확장증 질환의 위험 징후를 더욱 정확히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가 갖는 의미가 크다. 
본 연구에는 유럽, 북미, 아시아 지역 총 14개국 안과의사 52명이 참여해 정상인과 원추각막 환자, 각막 비대칭이 심한 각막확장증 환자 총 3,886안(3,41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한국에서는 강 원장이 연구를 주도했다. 그는 TBI(Tomographic-biomechanical index, 각막 단층 생체역학 지수)를 이용해 펜타캠(Pentacam)과 코르비스 ST 검사로 각막확장증을 판별하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각막 단층촬영과 생체역학적 평가의 매개변수를 결합한 AI 알고리즘(TBI v2)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각막확장증 발생위험은 시력교정술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안전 지표입니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AI 알고리즘은 다양한 ‘비대칭 각막’그룹에서 각막확장증 민감도를 특징짓는 요소를 파악해 설계한 것으로 각막확장증 진단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잠재된 질환의 위험징후를 정확하게 감별해냄으로써 시력교정술 전 위험군에 대해 매우 객관적이고 엄격한 필터링이 가능해진 거죠."
최근 중장년층 이상에서도 노안교정술이 이루어지는 등 시력교정술이 더욱 대중화되고 있다. 강 원장은 TBI v2가 고연령대의 안과수술 시 수술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한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것이라 내다봤다. 향후 인종 뿐 아니라 연령에 따른 데이터 보강 등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간다는 계획이다. 해당 연구는 선천적인 원추각막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희망이 되고 있다. 원추각막이 중증 이상으로 발전하기 전 조기 발견과 선제적 치료에 기여할 수 있어서다. 현재도 강 원장은 TBI를 원추각막 환자 진단의 지표로 활용하고, 원추각막 징후가 보이는 환자들에 대한 추적관찰을 진행하고 있다. TBI v2는 원추각막 환자에 대한 더욱 정확한 진단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막확장증 AI 알고리즘 개발 연구의 역사는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6년 8월 SCI 학술지 ‘Journal of Refractive Surgery’에 ‘건강한 환자에서 각막두께와 안압이 각막강성도(stiffness)에 미치는 영향(Influence of Pachymetry and Intraocular Pressure on Dynamic Corneal Response Parameters in Healthy Patients.)’이라는 논문이 등재된 것이 그 시작이었다. 당시 이탈리아 밀라노대학의 파올로 빈시궤라(Paolo Vinciguerra) 교수,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의 신시아 로버츠(Cynthia Roberts) 교수, 브라질 리오대학의 레나토 암브로시오(Renato Ambrosio)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시력교정술 전 각막 두께와 구조, 각막강성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수술 안전성을 진단하는 종합검사지수인 TBI를 최초로 개발한 강 원장은 아시아 눈의 정상치를 안전종합지수에 통계적으로 편입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듬해 1월에는 각·결막 분야 SCI급 안과학술지인 Cornea지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각막 시력교정술 후 부작용으로 알려진 각막확장증 가능성을 사전에 진단할 수 있는 ‘한국인의 각막강성도 정상 범주의 기준’을 발표했다. 1,000명의 환자에 대한 각막강성도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막강성도 정상치를 통계적으로 수치화하면서다. 이를 통해 수술 후 원추각막의 가능성을 가진 눈을 구별해 시력교정수술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강 원장의 연구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았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해 12월 TBI v2를 발표한 것이다. 그는 시력교정술 후 각막확장증으로 이전할 수 있는 눈을 조기 발견하여 영구적인 각막 변형을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오랫동안 관련 연구에 공을 들여왔다고 밝혔다. TBI를 처음 개발할 때와 마찬가지로 TBI v2 연구에도 한국에서는 아이리움안과가 유일하게 참여했다. 강 원장은 향후 각막 상피두께 또는 다른 매개 변수를 포함한 추가적인 데이터를 고려한 머신러닝을 통해 잠재된 원추각막 및 각막확장증 진단의 정확성을 높여갈 것이라 전했다. 현재까지 수술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눈인지 판별하는 데 그쳤다면 앞으로는 어디까지 수술이 가능한 눈인지 보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대표원장 / 사진 박성래 기자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대표원장 / 사진 박성래 기자

끊임없는 연구 통한 과학적 검증으로 수술의 안전성 높여가는 아이리움안과
아이리움안과는 10대 후반부터 50대에 이르는 폭넓은 환자를 대상으로 로우에너지 스마일(Low energy SMILE), 안내렌즈삽입술, 노안교정술 등 다양한 시력교정술을 시행하고 있다. 안질환치료 분야에서는 노년성 백내장, 중증 원추각막 치료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특히 ‘보여주는 안과’라는 모토를 내걸고 있는 아이리움안과는 끊임없이 연구하는 병원으로 정평이 났다. 2022년 12월까지 발표한 SCI 논문만 61편에 달한다. 강성용 대표원장은 아이리움안과가 시행 중인 시력교정술과 안질환치료법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위해 환자를 진료하는 동시에 연구를 수행하며 수술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은 아이리움안과가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과 프레즈비맥스 노안라식, 근난시 동시교정 렌즈삽입술 등 1:1 환자맞춤형 시력교정술을 시행할 수 있는 힘이다. 강 원장은 시력교정술과 안질환치료 분야에서는 아이리움안과가 세계 정상급이라 자신했다.


“직접 수술하면서 발견한 궁금증들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일은 다른 안과의사는 물론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안과의 굴절분야와 외안부 분야는 개원가에서 더 잘 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이기도 하죠. 이러한 사명감으로 학계에서 더 많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근시와 난시를 교정하는 스마일 수술(SMILE,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은 해외에서 16년 전 처음 시행된 이래로 현재까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000개 클리닉에서 시행 중인 수술법이다. 2016년 미국 FDA 허가를 받기까지 각국의 의료진들은 1세대 스마일 수술의 한계를 극복할 혁신적 스마일 수술 방법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거점별 의료진을 통해 글로벌 단위의 임상 연구가 진행되고, 업그레이드된 수술 방법이 전 세계 클리닉에 전수되는 방식으로 발전해온 것이다. 스마일 관련 3건의 기술도구 특허와 안과 관련 6건의 기술 도구 특허를 보유한 아이리움안과 또한 스마일 수술장비 개발사인 자이스(Zeiss)에 있어 중요한 연구센터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 팬데믹 전에는 유럽의 많은 안과의사들이 단기 연수를 위해 아이리움안과를 찾곤 했다.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ESCRS) 지난해 강연을 포함하여 10년 연속 초청 강연과 세계안과학회(WOC 2022) 스마일라식 난시교정 ‘벡터플래닝(Vector Planning)’ 강연을 펼친 강 원장은 2019년에는 세계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가 수여하는 평생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 원장은 관련 연구와 임상경험을 토대로 ‘안과의사를 위한 스마일 수술 가이드(THE SURGEON'S GUIDE TO SMILE)’의 공동 챕터 저자로 집필에 참여했다. 이 서적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한국 의료진은 강 원장이 유일하다. 이는 표준화된 스마일 수술을 따르지 않고 스마일 수술 후 시력의 질을 향상을 목표로 ‘수술에너지’에 착안해 로우에너지 스마일을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스마일 수술에 사용되는 Femtosecond Laser의 Energy Optimization과 관련해 AJO, JRS 논문을 발표했던 강 원장은 기존에 시행하지 못했던 로우에너지 스마일의 체계화를 이끌었다. 수술 후 시력 안정성을 되찾기까지 여러 주가 걸리던 것을 수술 다음 날 좋은 시력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면서다. 강 원장은 실제 Low energy를 사용했을 때 수술 후 남아있는 잔여 각막의 Collateral Damage를 감소시켜 시력 회복이 앞당겨짐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레이저에너지를 낮출수록 각막절단면을 부드럽고 매끈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이로써 야간 빛 번짐 및 눈부심을 유발하는 고위수차(HOA)를 감소시켜 시력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죠. 초기에 이러한 내용에 대한 의구심 어린 시선을 받기도 했으나 관련 내용을 SCI 논문으로 증명했으며, 현재는 다수의 안과클리닉에서 ‘로우에너지 스마일’을 내걸고 있습니다.”
또한 강 원장은 캡(CAP)의 두께가 두꺼워질수록 각막 렌티큘(Lenticule) 제거 시 각막의 Flattening 효과는 저하될 수 없다는 점을 임상적으로 응용하여 보다 정확한 노모그램을 만들어내고, 캡 두께가 수술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그간 스마일 수술은 시축의 중심을 술자의 주관에 의존해 잡았어야 했다며, 트리플 센트레이션(Triple Centration) 기법은 정확한 난시교정은 물론 각막 정점을 정확히 찾아 시축의 정확한 중심에 렌티큘을 생성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불필요한 각막 고위수차가 발생하지 않아 보다 더 높은 시력의 질을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대표원장 / 사진 박성래 기자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대표원장 / 사진 박성래 기자

엑스트라 수술의 국내 최초 도입 후에도 관련 연구 지속하며 수술법의 탁월함 검증해
아이리움안과는 2015년 레이저 시력교정술(라식, 라섹) 후 각막 콜라겐 교차결합술을 시행하는 엑스트라 수술을 국내 최초로 시행하며 라섹수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기존까지 각막 콜라겐 교차결합술은 원추각막 치료에 국한되어 시행되었으나 현재는 대다수의 안과에서 엑스트라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강성용 대표원장은 이미 2014년부터 해외 학회 및 글로벌 기업과의 미팅을 통해 KXL시스템(각막 콜라겐 교차결합술 기술)을 이용한 콜라겐 교차결합술의 필요성을 검토해왔기에 더욱 자신 있게 국내에 도입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강 원장은 2015년부터 KXL시스템을 보유한 아베드로(Avedro Inc.) 의학자문회(Medical Advisory Board)의 아시아 의사 최초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원추각막치료와 시력교정술 후 각막확장증 예방을 위한 R&D를 지속해왔다. 2017년 7월 연세대 의과대, 신시아 로버츠 교수, 레나토 암브로시오 교수와 함께 연구한 ‘엑스트라 라섹의 각막강성도 보존효과’ 관련 논문을 SCI학술지 JCRS에 등재한 것 역시 이러한 꾸준한 연구개발 노력의 성과라 할 수 있다. 라섹수술 후 콜라겐 교차결합술을 시행하면 각막의 콜라겐 결합력을 수술 전 수준으로 재강화하여 각막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기에 수술 후 건강한 각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규명한 것이다.


2019년에는 ‘엑스트라 라섹 근시퇴행 억제효과’에 대한 논문이 JRS에 등재되었다. 일반라섹수술과 라섹수술 후 각막콜라겐 교차결합술을 시행한 엑스트라라섹 수술을 받은 두 그룹의 수술 후 경과를 비교해 후자 그룹에서 각막상피증식이 억제되었음을 입증하면서다. 강 원장은 라섹수술 후 각막상피증식에 따라 상피두께가 다시 두꺼워지는 현상은 라섹 후 근시교정량에 비례한다며, 라섹수술 후 각막콜라겐 교차결합술을 진행해 각막의 콜라겐 결합력을 재강화하면 상피 증식으로 인한 근시퇴행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학자문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위원들 중에는 전공의 시절 제가 공부했던 교과서를 집필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러한 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은 제게 더없는 영광이었죠. 동시에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각막 콜라겐 교차결합술의 개발과 임상 적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강 원장은 현재 AAO(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산하 ISRS(The International Society of Refractive Surgery, 국제굴절수술학회)의 국제위원회(International Council) 공식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 중이다. 전 세계 90여개국 안과수술의사들이 소속되어 안과수술을 선도하는 기관인 ISRS의 국제위원회는 6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한국인은 강 원장이 유일하다.

안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100세 시대, ‘시력의 질’ 높이기 위한 방법 연구
100세 시대는 곧 반평생을 안경과 함께 살아가야 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20~30대에 스마일 시력교정수술을 받았다 할지라도 40대 후반이면 노안으로 인해 돋보기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이에 강성용 대표원장은 노안교정술의 연구와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돋보기안경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함이다. ‘프레즈비맥스 노안수술’은 이러한 연구 끝에 개발한 수술법이다. 40~50대 환자들이 스마트폰의 메시지를 편안하게 읽을 정도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재는 아이리움안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술로 자리 잡았으며, 강 원장 또한 2018년 해당 수술을 받았다. 非주시안에는 노안 교정을 위한 프레즈비맥스 수술을, 주시안에는 원거리 시력 보정을 위한 스마일 수술을 각각 시행하는 것이 양안 노안시술보다 원근거리 시력교정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강 원장은 지난해 8월 JCRS에 논문을 게재하며 ‘근시성 노안의 효과적인 시력교정 수술방법’으로서 프레즈비맥스 노안수술을 설명하며 수술 후 6개월 차 양안 원/근거리 시력이 1.0으로 회복되었음을 밝혔다.
“사람마다 노안의 진행 속도가 다르고, 노안 이전부터 가지고 있던 근·난시, 직업특성상 자주 사용하는 시력의 거리가 모두 다릅니다. 집도의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환자별 타겟 디옵터를 설정하죠. 프레즈비맥스 노안수술은 노안의 진행에 따라 추가적인 보강수술이 필요할 수 있는 수술입니다. 그만큼 표준화하기도 어렵고 까다로운 수술이죠. 스마일 텍스트북을 집필했듯 노안수술에 관한 경험과 연구를 잘 정리하여 안과 서전들에게 전수하고자 합니다.”


강 원장은 눈의 상태를 판별하는 데에도 무게를 싣고 있다. 지금까지 수술해도 되는 눈과 안 되는 눈을 구별하는 단계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어디까지 수술을 할 수 있는 눈인지 판별하는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젊었을 때 시력교정술을 받았던 사람에게 노안이 왔을 때 노안수술을 다시 받을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노안에 대한 수술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에 관한 판단 여부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함께할 미래세대에게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강 원장은 기초 연구를 마치고, 인도의 ROHIT SHETTY 등과의 협업을 통해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라식·라섹 수술은 50년이 넘은 수술이지만 아직도 여기에 대한 새로운 논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모르는 것이 너무 많죠. 때론 간단한 발상의 전환으로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던 문제들이 해결되기도 해요. 더 나은 수술을 위해서는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시력의 질’을 완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수술법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대표원장 / 사진 박성래 기자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대표원장 / 사진 박성래 기자

임상에서 얻은 질문 체계화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과학적으로 검증해가는 의사의 ‘책무’
임상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그 과정에서 품은 의문점들을 좇아 연구해 그 성과를 논문으로 발표하며 쉼 없는 성장을 이루어가는 강성용 대표원장의 성장 동력은 지도교수의 가르침에 있었다. 강 원장은 대학원 당시 “논문을 위한 논문을 쓰면 안 된다. 임상에서 실제로 궁금한 것들을 체계화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연구를 해야 한다”라던 지도교수의 말씀을 중요한 지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서도 개인의 업적이 아닌 학술적 성과를 환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좋은 수술로 돌려드리기 위한 일이라는 사명감을 늘 되새기고 있는 그다. 강 원장은 아이리움안과를 찾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임상경험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자 병원 구성원 모두가 오늘도 연구하고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라식·라섹수술은 ‘국민수술’이라 불릴 만큼 많이 하시는 수술로 뿌리내렸지만 정작 관련 연구를 하는 분들은 찾기 어려웠어요. 이에 병원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토대로 연구하며 SCI 논문을 쓰기 시작했죠. 시력교정술에 대한 스탠더드를 교과서적으로 정립하는데 일조하겠다는 바람이었어요. 이후에도 제가 정말로 궁금한 점, 환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좇아 연구를 지속해왔습니다.”
환자들을 마주함에 있어서도 ‘최고의 결과’를 선사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평소 강 원장은 동료 의료진들에게 무슨 일을 하든지 지금 이 순간만큼은 ‘세계 최고의 의사’라는 생각으로 임할 것을 주문하며 ‘이 수술은 내가 최고로 잘 해낸다’는 생각으로 임할 것을 강조하고 있었다. 환자에게 ‘열심히’ 수술하는 의사가 아닌 ‘잘’ 수술하는 의사가 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철학은 비단 수술에 그치지 않는다. 진료실에서 환자를 상담하거나 처방할 때, 시력을 측정할 때도 ‘이 일만큼은 내가 세계 최고’라는 확신과 실력을 갖추고 매사에 완벽하게 수행할 것을 주문한다. 아이리움안과의 스탭들은 ‘검사는 정확하고 철저하게, 수술은 안전하고 완벽하게, 진료는 기분 좋고 행복하게’라는 구호를 직접 만들기도 했다.


“수술을 받은 환자분이 자신의 엄마, 동생, 딸을 데리고 오실 때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어요. 특히 원추각막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렵던 환자분의 눈을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으로 회복시켜 드릴 때는 정말 뿌듯하죠.”
강 원장은 스스로를 의사과학자라 말한다. 그렇기에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 조금 더 나은 결과를 내놓고자 쉼 없이 방법을 탐색하고 있었다. 새로운 수술법을 찾고, 고도화하는 동시에 의사로서의 책무와 사명도 되새긴다. 과학적 접근법으로 임상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지만 환자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것 또한 의사의 역할이라는 신념에서다. 수술에 대한 정확한 설명도 빼놓지 않는다. 수술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과와 한계를 명확히 설명하며 환자의 이해를 돕는 모습이다. 강 원장은 실제로 수술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시간을 할애한 후 수술 만족도 또한 높아졌다고 말했다.


2023년은 강 원장에게 웅크렸던 날개를 펼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엔데믹과 함께 하늘길이 열린 만큼 팬데믹 기간 동안 발전한 기술과 학문을 흡수해 국내에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안에 대한 많은 투자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좋은 솔루션들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하는 그다. 여전히 쉬지 않고 나아가는 강 원장의 노력은 아이리움안과가 환자들에게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안과’, 전 세계 의사들에게는 ‘더 나은 수술의 대안을 제시하는 안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비결이다. 끊임없는 연구로 대한민국 의료 수준의 선진화를 이끌어가는 아이리움안과가 전 세계 환자들의 ‘시력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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